40대 남성 쓰레기 더미에 깔려 사망

입력 2017.05.29 (06:14) 수정 2017.05.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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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 마당에 쌓아 둔 쓰레기 더미에 깔려 40대 집 주인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시내 도로에서 땅이 무너져 내려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폐소생술을 받던 남성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이 집에 사는 46살 강 모 씨가 쓰레기 더미에 깔린 채 발견됐습니다.

뒤늦게 발견된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2m 높이로 쌓아둔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 한가운데가 뻥 뚫려 구멍이 생겼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m, 세로 2m 규모로 땅이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조영제(인근 주민) : "싱크홀이 났구나 했는데 물도 차 있고 싱크홀 크기도 더 커져 있어서 문제가 크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천시는 수도 배관 문제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는 뼈대만 남은 채 모두 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주민 17명이 긴급 대피했고, 차량 3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해양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 인근 갯바위에서 54살 정 모 씨 등 일가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앞서 오전 5시 40분쯤에는 인천 연평도 남서방 50km 떨어진 바다에서 선박 한 척이 폐어망이 걸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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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남성 쓰레기 더미에 깔려 사망
    • 입력 2017-05-29 06:21:11
    • 수정2017-05-29 06:51: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집 마당에 쌓아 둔 쓰레기 더미에 깔려 40대 집 주인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시내 도로에서 땅이 무너져 내려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폐소생술을 받던 남성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이 집에 사는 46살 강 모 씨가 쓰레기 더미에 깔린 채 발견됐습니다.

뒤늦게 발견된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2m 높이로 쌓아둔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 한가운데가 뻥 뚫려 구멍이 생겼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도로에서 가로 1m, 세로 2m 규모로 땅이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조영제(인근 주민) : "싱크홀이 났구나 했는데 물도 차 있고 싱크홀 크기도 더 커져 있어서 문제가 크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천시는 수도 배관 문제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는 뼈대만 남은 채 모두 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주민 17명이 긴급 대피했고, 차량 3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해양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 인근 갯바위에서 54살 정 모 씨 등 일가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앞서 오전 5시 40분쯤에는 인천 연평도 남서방 50km 떨어진 바다에서 선박 한 척이 폐어망이 걸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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