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EEZ 낙하”…美 “6분간 비행”

입력 2017.05.29 (12:39) 수정 2017.05.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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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 안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6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는 G7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국제 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을 제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번에 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초기 판단한다며, 정확한 기종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6분 동안 비행하다 동해 상에 낙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이를 태평양사령부에 통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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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 미사일 EEZ 낙하”…美 “6분간 비행”
    • 입력 2017-05-29 12:39:58
    • 수정2017-05-29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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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 안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6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는 G7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국제 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을 제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이번에 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초기 판단한다며, 정확한 기종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6분 동안 비행하다 동해 상에 낙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이를 태평양사령부에 통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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