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강력 돌풍…11명 사망

입력 2017.05.30 (05:08) 수정 2017.05.30 (0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뉴스광장] 모스크바 강력 돌풍…11명 사망·130명 부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29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일어 가로수 등이 뿌리째 뽑히면서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모스크바시와 인근 지역에 엄청난 위력의 비바람이 몰아쳐 주민들이 넘어지는 나무에 깔리거나 떨어지는 구조물 등에 맞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돌풍으로 모스크바시에서 11명이 숨지고 70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이는 유례가 없는 일로 낮에 돌풍이 불어 사상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시 공보실은 "시내 병원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난 당국 관계자는 "11명이 숨지고 105명이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연재해는 역시 돌풍으로 9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한 지난 1998년 재해 때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모스크바에 강력 돌풍…11명 사망
    • 입력 2017-05-30 05:08:18
    • 수정2017-05-30 07:19:14
    국제
[연관 기사] [뉴스광장] 모스크바 강력 돌풍…11명 사망·130명 부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29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일어 가로수 등이 뿌리째 뽑히면서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모스크바시와 인근 지역에 엄청난 위력의 비바람이 몰아쳐 주민들이 넘어지는 나무에 깔리거나 떨어지는 구조물 등에 맞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세르게이 쇼바닌 모스크바 시장은 "돌풍으로 모스크바시에서 11명이 숨지고 70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이는 유례가 없는 일로 낮에 돌풍이 불어 사상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시 공보실은 "시내 병원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난 당국 관계자는 "11명이 숨지고 105명이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연재해는 역시 돌풍으로 9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한 지난 1998년 재해 때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