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여 만들었는데…자전거 횡단도 따라가면 장애물
입력 2017.06.07 (21:37)
수정 2017.06.08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시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전용 횡단도를 설치했습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우한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옆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횡단도입니다.
일반 횡단보도를 걸널 때 자전거 이용자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가야 하지만 전용횡단도는 타고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자전거 이용객들이 전용횡단도를 놔두고 보행자 횡단보도를 넘나듭니다.
길을 건너던 보행자 앞을 가로지르기도 일쑤입니다.
<인터뷰> 진민지(서울시 도봉구) : "자전거가 같이 다니니까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피해야 되니까..."
자전거를 타고 전용횡단도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2미터가 채 되지 않는 전용횡단도를 따라 가 보니 높은 턱이 가로 막습니다.
길을 다 건널 때 보면 신호등과 가로등이 앞을 가로 막고 간이 점포로 길이 막혀 있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횡단도를 안전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용횡단도를 알고 있어도 이용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인터뷰> 임기문(경기도 군포시) : "턱 때문에 원래 가야될 길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보행자 횡단보도로 건너야 돼서 불편했어요."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를 시내 천9백여 곳에 설치했고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요청이 이렇게도 많이 오시니까 (일부 횡단도에 대해) 지금 공사를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 설치를 위해 들어간 예산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서울시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전용 횡단도를 설치했습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우한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옆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횡단도입니다.
일반 횡단보도를 걸널 때 자전거 이용자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가야 하지만 전용횡단도는 타고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자전거 이용객들이 전용횡단도를 놔두고 보행자 횡단보도를 넘나듭니다.
길을 건너던 보행자 앞을 가로지르기도 일쑤입니다.
<인터뷰> 진민지(서울시 도봉구) : "자전거가 같이 다니니까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피해야 되니까..."
자전거를 타고 전용횡단도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2미터가 채 되지 않는 전용횡단도를 따라 가 보니 높은 턱이 가로 막습니다.
길을 다 건널 때 보면 신호등과 가로등이 앞을 가로 막고 간이 점포로 길이 막혀 있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횡단도를 안전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용횡단도를 알고 있어도 이용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인터뷰> 임기문(경기도 군포시) : "턱 때문에 원래 가야될 길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보행자 횡단보도로 건너야 돼서 불편했어요."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를 시내 천9백여 곳에 설치했고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요청이 이렇게도 많이 오시니까 (일부 횡단도에 대해) 지금 공사를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 설치를 위해 들어간 예산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돈 들여 만들었는데…자전거 횡단도 따라가면 장애물
-
- 입력 2017-06-07 21:38:46
- 수정2017-06-08 10:14:58
<앵커 멘트>
서울시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횡단보도 옆에 자전거 전용 횡단도를 설치했습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우한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옆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횡단도입니다.
일반 횡단보도를 걸널 때 자전거 이용자는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가야 하지만 전용횡단도는 타고 건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자전거 이용객들이 전용횡단도를 놔두고 보행자 횡단보도를 넘나듭니다.
길을 건너던 보행자 앞을 가로지르기도 일쑤입니다.
<인터뷰> 진민지(서울시 도봉구) : "자전거가 같이 다니니까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피해야 되니까..."
자전거를 타고 전용횡단도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2미터가 채 되지 않는 전용횡단도를 따라 가 보니 높은 턱이 가로 막습니다.
길을 다 건널 때 보면 신호등과 가로등이 앞을 가로 막고 간이 점포로 길이 막혀 있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횡단도를 안전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용횡단도를 알고 있어도 이용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인터뷰> 임기문(경기도 군포시) : "턱 때문에 원래 가야될 길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보행자 횡단보도로 건너야 돼서 불편했어요."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를 시내 천9백여 곳에 설치했고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요청이 이렇게도 많이 오시니까 (일부 횡단도에 대해) 지금 공사를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 전용횡단도 설치를 위해 들어간 예산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우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