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제2 국무회의’

입력 2017.06.14 (12:03) 수정 2017.06.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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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하는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도록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간담회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개헌을 언급하며 대선 공약이었던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약속한 겁니다.

또 개헌 전까지는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형태로 수시로, 만나 제2 국무회의 예비모임 성격으로 제도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방에서도 이번에 교부받게되는 예산을 최대한 지방의 일자리 만드는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방에서도 효과적이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은 내년에 더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빈부격차 해소에 가장 유용한 수단이 일자리라며 대통령이 분권을 약속한 만큼 돈과 정보, 지식과 권력이 분산돼 양극화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간담회에는 17개 광역 지자체장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이 배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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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제2 국무회의’
    • 입력 2017-06-14 12:04:07
    • 수정2017-06-14 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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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하는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도록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간담회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개헌을 언급하며 대선 공약이었던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약속한 겁니다.

또 개헌 전까지는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형태로 수시로, 만나 제2 국무회의 예비모임 성격으로 제도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방에서도 이번에 교부받게되는 예산을 최대한 지방의 일자리 만드는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방에서도 효과적이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은 내년에 더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빈부격차 해소에 가장 유용한 수단이 일자리라며 대통령이 분권을 약속한 만큼 돈과 정보, 지식과 권력이 분산돼 양극화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간담회에는 17개 광역 지자체장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이 배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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