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오늘 마무리…다음 달 화물칸 수색

입력 2017.06.20 (11:50) 수정 2017.06.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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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7]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화물칸에 기대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1차 수색이 20일(오늘) 마무리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과 4층, 5층 객실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1차 수색을 63일 만인 이날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객실을 총 4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해왔다. 3층은 일반인 객실, 4층은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조타실 등이 있는 곳이다.

세월호 1차 수색에서는 미수습자 9명 가운데 3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3층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과 일반인 이영숙 씨, 4층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가 수습됐다. 또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확인됐다.

유해가 발견되지 않은 미수습자는 권재근·권혁규 부자, 단원고 박영인·남현철 학생, 단원고 양승진 교사 등 5명이다.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오전 10시 기준 휴대전화와 옷 등 4천101점으로, 이 가운데 370점이 유가족에게 돌아갔다.

수습본부는 1차 수색에서 지장물 때문에 확인하지 못한 지점에 대해 이달 말까지 2차 정밀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객실 수색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1층과 2층 화물칸에 대한 수색이 시작된다. 화물칸에는 승용차와 승합차, 컨테이너 등이 실려 있으며, 인양 과정에서 측정한 화물 무게가 3천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화물칸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을 8월 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함께 화물칸 수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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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11:50:18
    • 수정2017-06-20 20:19:00
    사회

[연관 기사] [뉴스7]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화물칸에 기대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1차 수색이 20일(오늘) 마무리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과 4층, 5층 객실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1차 수색을 63일 만인 이날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객실을 총 4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해왔다. 3층은 일반인 객실, 4층은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조타실 등이 있는 곳이다.

세월호 1차 수색에서는 미수습자 9명 가운데 3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3층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과 일반인 이영숙 씨, 4층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가 수습됐다. 또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확인됐다.

유해가 발견되지 않은 미수습자는 권재근·권혁규 부자, 단원고 박영인·남현철 학생, 단원고 양승진 교사 등 5명이다.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오전 10시 기준 휴대전화와 옷 등 4천101점으로, 이 가운데 370점이 유가족에게 돌아갔다.

수습본부는 1차 수색에서 지장물 때문에 확인하지 못한 지점에 대해 이달 말까지 2차 정밀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객실 수색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1층과 2층 화물칸에 대한 수색이 시작된다. 화물칸에는 승용차와 승합차, 컨테이너 등이 실려 있으며, 인양 과정에서 측정한 화물 무게가 3천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화물칸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을 8월 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함께 화물칸 수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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