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서 납치·살해…“수입차 탄 여성이 표적”

입력 2017.06.27 (19:12) 수정 2017.06.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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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일당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품을 노리고 고급 수입차를 탄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골프 연습장입니다.

지난 24일, 이곳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40대 여성이 괴한 3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처음엔 실종으로 신고됐지만, 경찰은 납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해 왔습니다.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고, 다음날에는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480만 원이 인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특정한 납치 용의자는 모두 3명.

이들은 자동차 번호판 3개를 바꿔달며 추적을 피했지만, 경찰은 사흘만인 오늘 새벽, 이들 가운데 29살 심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심 씨와 6촌 형, 형의 연인이 금품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고, 골프연습장에서 고급 수입차를 탄 여성을 미리 준비한 다른 차량으로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찾느라 골프장 주차장에서 3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납치한 여성을 살해,유기했다는 심 씨의 진술에 따라 이 여성의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 씨를 살인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두 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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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연습장서 납치·살해…“수입차 탄 여성이 표적”
    • 입력 2017-06-27 19:13:18
    • 수정2017-06-27 1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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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일당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품을 노리고 고급 수입차를 탄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골프 연습장입니다.

지난 24일, 이곳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40대 여성이 괴한 3명에게 납치됐습니다.

처음엔 실종으로 신고됐지만, 경찰은 납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해 왔습니다.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고, 다음날에는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480만 원이 인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특정한 납치 용의자는 모두 3명.

이들은 자동차 번호판 3개를 바꿔달며 추적을 피했지만, 경찰은 사흘만인 오늘 새벽, 이들 가운데 29살 심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심 씨와 6촌 형, 형의 연인이 금품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고, 골프연습장에서 고급 수입차를 탄 여성을 미리 준비한 다른 차량으로 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찾느라 골프장 주차장에서 3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납치한 여성을 살해,유기했다는 심 씨의 진술에 따라 이 여성의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 씨를 살인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두 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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