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새벽까지 폭우…태풍 ‘난마돌’ 북상
입력 2017.07.02 (21:10)
수정 2017.07.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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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내일(3일) 새벽까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제주도를 향해 태풍도 북상하고 있어 비피해 없도록 계속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메말랐던 논밭을 적시고 금세 곳곳에 웅덩이가 생겨납니다.
도로에 물이 고여 자동차가 달릴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호우주의보 속에 시커먼 먹구름이 지난 가평지역에선 강물이 부쩍 불어났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오늘(2일) 강원도 평창 등지엔 1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인근 계곡에선 서울에서 온 산악회원 1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원주에서도 폭우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펜션 투숙객 20여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밤새 비구름의 세력은 더욱 강해져 내일(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대기 하층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된 가운데 대기 중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4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250mm,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지역은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올여름 처음으로 태풍의 영향권에도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 아래로 오늘(2일) 오전 발생한 3호 태풍 '난마돌'이 보입니다.
태풍은 약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모레(4일) 오후쯤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남해 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내일(3일) 새벽까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제주도를 향해 태풍도 북상하고 있어 비피해 없도록 계속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메말랐던 논밭을 적시고 금세 곳곳에 웅덩이가 생겨납니다.
도로에 물이 고여 자동차가 달릴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호우주의보 속에 시커먼 먹구름이 지난 가평지역에선 강물이 부쩍 불어났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오늘(2일) 강원도 평창 등지엔 1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인근 계곡에선 서울에서 온 산악회원 1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원주에서도 폭우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펜션 투숙객 20여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밤새 비구름의 세력은 더욱 강해져 내일(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대기 하층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된 가운데 대기 중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4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250mm,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지역은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올여름 처음으로 태풍의 영향권에도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 아래로 오늘(2일) 오전 발생한 3호 태풍 '난마돌'이 보입니다.
태풍은 약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모레(4일) 오후쯤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남해 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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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새벽까지 폭우…태풍 ‘난마돌’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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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2 21:12:00
- 수정2017-07-02 2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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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내일(3일) 새벽까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제주도를 향해 태풍도 북상하고 있어 비피해 없도록 계속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메말랐던 논밭을 적시고 금세 곳곳에 웅덩이가 생겨납니다.
도로에 물이 고여 자동차가 달릴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호우주의보 속에 시커먼 먹구름이 지난 가평지역에선 강물이 부쩍 불어났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오늘(2일) 강원도 평창 등지엔 1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인근 계곡에선 서울에서 온 산악회원 1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원주에서도 폭우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펜션 투숙객 20여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밤새 비구름의 세력은 더욱 강해져 내일(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대기 하층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된 가운데 대기 중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4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250mm,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지역은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올여름 처음으로 태풍의 영향권에도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 아래로 오늘(2일) 오전 발생한 3호 태풍 '난마돌'이 보입니다.
태풍은 약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모레(4일) 오후쯤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남해 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내일(3일) 새벽까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제주도를 향해 태풍도 북상하고 있어 비피해 없도록 계속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메말랐던 논밭을 적시고 금세 곳곳에 웅덩이가 생겨납니다.
도로에 물이 고여 자동차가 달릴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호우주의보 속에 시커먼 먹구름이 지난 가평지역에선 강물이 부쩍 불어났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오늘(2일) 강원도 평창 등지엔 100mm 안팎의 비가 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인근 계곡에선 서울에서 온 산악회원 1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원주에서도 폭우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펜션 투숙객 20여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밤새 비구름의 세력은 더욱 강해져 내일(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더욱 확대·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대기 하층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된 가운데 대기 중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4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250mm, 강원 영동과 남부 내륙지역은 5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올여름 처음으로 태풍의 영향권에도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 아래로 오늘(2일) 오전 발생한 3호 태풍 '난마돌'이 보입니다.
태풍은 약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모레(4일) 오후쯤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남해 먼바다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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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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