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저 항공기 비행 성공…‘돌풍’ 기대

입력 2017.07.20 (21:42) 수정 2017.07.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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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진이 만든 2인승 경량 항공기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습니다.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가지 갖춰,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내달리던 항공기가 가뿐하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저용 2인승 항공기 KLA-100입니다.

기체를 60도가량 기울여 비행하면서 안전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탄소복합재료로 만든 이 항공기의 무게는 6백kg, 웬만한 경차보다도 가볍습니다.

한번 주유하면 시속 2백45km로 6시간 동안 1400km를 날 수 있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항공기 자체에 낙하산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뚜춘허(중국항공공업 대표) : "(성능표를)방금 살펴봤는데요. 성능면에서 우수하고요. 중국시장에서의 (반응도) 낙관적으로 봅니다."

이번에 개발된 항공기의 가격은 1억 5천만 원 정도, 외국 경쟁업체보다 3천만 원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김치붕(개발업체 기술총괄) : "비행 안전성이나 가격면에서 현재 개발된 해외업체 비행기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레저용 항공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3조 원대, 국산 경량항공기는 내년 20대를 시작으로 5년 뒤에는 연간 150대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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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레저 항공기 비행 성공…‘돌풍’ 기대
    • 입력 2017-07-20 21:43:44
    • 수정2017-07-20 2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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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진이 만든 2인승 경량 항공기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습니다.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가지 갖춰,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내달리던 항공기가 가뿐하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저용 2인승 항공기 KLA-100입니다.

기체를 60도가량 기울여 비행하면서 안전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탄소복합재료로 만든 이 항공기의 무게는 6백kg, 웬만한 경차보다도 가볍습니다.

한번 주유하면 시속 2백45km로 6시간 동안 1400km를 날 수 있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항공기 자체에 낙하산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뚜춘허(중국항공공업 대표) : "(성능표를)방금 살펴봤는데요. 성능면에서 우수하고요. 중국시장에서의 (반응도) 낙관적으로 봅니다."

이번에 개발된 항공기의 가격은 1억 5천만 원 정도, 외국 경쟁업체보다 3천만 원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김치붕(개발업체 기술총괄) : "비행 안전성이나 가격면에서 현재 개발된 해외업체 비행기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레저용 항공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3조 원대, 국산 경량항공기는 내년 20대를 시작으로 5년 뒤에는 연간 150대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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