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사드 추가 발사대, 신속 배치 준비”

입력 2017.08.01 (06:01) 수정 2017.08.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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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배치가 보류됐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 발사대 4기를 언제든 신속하게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임시 배치 지시에 대한 화답이 나온 셈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포대 추가 부분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힌 내용입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 포대의 부분들을 한국으로 이동해 왔고, 사드 포대는 초기 요격 능력을 몇 달 전부터 갖춰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들이 한국 정부와의 계속된 협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협의를 즉각 시작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나온 미 국방부의 첫 반응입니다.

사드 1개 포대는 통상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며, 현재 2기의 발사대가 성주에 이미 배치돼 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우리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드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군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군사 옵션을 논의한 것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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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부 “사드 추가 발사대, 신속 배치 준비”
    • 입력 2017-08-01 06:02:15
    • 수정2017-08-01 0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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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배치가 보류됐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 발사대 4기를 언제든 신속하게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임시 배치 지시에 대한 화답이 나온 셈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포대 추가 부분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힌 내용입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사드 포대의 부분들을 한국으로 이동해 왔고, 사드 포대는 초기 요격 능력을 몇 달 전부터 갖춰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들이 한국 정부와의 계속된 협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협의를 즉각 시작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나온 미 국방부의 첫 반응입니다.

사드 1개 포대는 통상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며, 현재 2기의 발사대가 성주에 이미 배치돼 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우리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드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군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군사 옵션을 논의한 것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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