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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뿔제비갈매기’…2년 연속 국내 번식
입력 2017.08.07 (06:55) 수정 2017.08.07 (07:4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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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뿔제비갈매기’…2년 연속 국내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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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상에 채 100마리도 남지않은 귀한 새가 있습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매기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영광의 한 무인도.

머리가 희고 뭉툭한 괭이갈매기 사이로삐죽삐죽 검은 머리 깃털을 뽐내는 낯선 새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급종, 뿔제비갈매기입니다.

지난해 처음 5마리가 이 무인도를 찾았는데 올해는 한 마리가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쌍은 번식에 성공해 알을 품고 있는 모습도 관찰됐습니다.

<녹취> 이윤경(국립생태원 연구원) : "다시 2년 연속 왔고 거기에 더 늘어났잖아요. 뿔제기갈매기들의 번식지로서 (한반도가)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는 게 반증된.."

뿔제비갈매기는 번식 성공률이 높지 않은 데다 새끼를 한 마리만 낳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미 새의 자식 사랑도 유별납니다.

부화한 지 한 달쯤, 어미 새가 가파른 언덕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끼에게 비행연습을 시킵니다.

직접 물가로 데려가 입수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녹취> 박연재(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 "번식지인 무인도에 대해 출입금지조치를 취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등 추가적인 보호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어 이름조차 없던 뿔제비갈매기.

이젠 우리나라가 이 세계적 멸종위기종의 번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 멸종 위기 ‘뿔제비갈매기’…2년 연속 국내 번식
    • 입력 2017.08.07 (06:55)
    • 수정 2017.08.07 (07:46)
    뉴스광장 1부
멸종 위기 ‘뿔제비갈매기’…2년 연속 국내 번식
<앵커 멘트>

지구상에 채 100마리도 남지않은 귀한 새가 있습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매기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영광의 한 무인도.

머리가 희고 뭉툭한 괭이갈매기 사이로삐죽삐죽 검은 머리 깃털을 뽐내는 낯선 새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급종, 뿔제비갈매기입니다.

지난해 처음 5마리가 이 무인도를 찾았는데 올해는 한 마리가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쌍은 번식에 성공해 알을 품고 있는 모습도 관찰됐습니다.

<녹취> 이윤경(국립생태원 연구원) : "다시 2년 연속 왔고 거기에 더 늘어났잖아요. 뿔제기갈매기들의 번식지로서 (한반도가)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는 게 반증된.."

뿔제비갈매기는 번식 성공률이 높지 않은 데다 새끼를 한 마리만 낳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미 새의 자식 사랑도 유별납니다.

부화한 지 한 달쯤, 어미 새가 가파른 언덕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끼에게 비행연습을 시킵니다.

직접 물가로 데려가 입수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녹취> 박연재(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 "번식지인 무인도에 대해 출입금지조치를 취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등 추가적인 보호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어 이름조차 없던 뿔제비갈매기.

이젠 우리나라가 이 세계적 멸종위기종의 번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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