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7.0 지진…9명 사망·164명 부상

입력 2017.08.09 (09:46) 수정 2017.08.09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간밤에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났습니다.

여진도 이어지면서 피해가 규모가 커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많은데요,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철 특파원!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데, 피해 상황 집계가 좀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아바주의 주자이거우현이 중앙 정부에 보고한 내용이 현지 매체들에 의해 속속 보도 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9명 사망에 16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명 사망자 가운데 6명이 관광객이고 2명이 현지인이며, 1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5시 집계 현재 16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명 이상이 중상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채구라고도 알려진 쓰촨성 주자이거우는 유명한 관광지인데다 지금이 휴가철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도 막 들어왔습니다.

외교 당국은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주자이거우 간하이쯔 인근 관광지에서는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1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립돼 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쓰촨에서는 밤사이에 여진도 무려 196차례가 이어지고 있고 쓰촨성에 이어 방금 신장위구르에서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며칠내에 규모 6.0 이상 여진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해 이곳 주민들은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쓰촨성 7.0 지진…9명 사망·164명 부상
    • 입력 2017-08-09 09:46:50
    • 수정2017-08-09 13:04:19
    930뉴스
<앵커 멘트>

간밤에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났습니다.

여진도 이어지면서 피해가 규모가 커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많은데요,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철 특파원!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데, 피해 상황 집계가 좀 나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아바주의 주자이거우현이 중앙 정부에 보고한 내용이 현지 매체들에 의해 속속 보도 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9명 사망에 16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명 사망자 가운데 6명이 관광객이고 2명이 현지인이며, 1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5시 집계 현재 16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명 이상이 중상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채구라고도 알려진 쓰촨성 주자이거우는 유명한 관광지인데다 지금이 휴가철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도 막 들어왔습니다.

외교 당국은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주자이거우 간하이쯔 인근 관광지에서는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1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립돼 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쓰촨에서는 밤사이에 여진도 무려 196차례가 이어지고 있고 쓰촨성에 이어 방금 신장위구르에서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며칠내에 규모 6.0 이상 여진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해 이곳 주민들은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