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괌 포위 사격 검토”…전면전 위협

입력 2017.08.09 (23:06) 수정 2017.08.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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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 12형으로 미국령 괌 주변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예방전쟁에 대해선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첫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부대인 전략군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으로 미국령 괌 주변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1B가 빈번히 남한 상공으로 출격해 북침 훈련을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北 전략군 성명(오늘/조선중앙TV) :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미사일)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또 김정은의 결단만 남았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괌에는 유사시 2시간 이내면 한반도로 출격가능한 전략폭격기의 발진 기지인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데요.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사드 포대까지 갖춘 아시아 태평양 지대의 미국의 최대 군사 거점집니다.

북한은 괌 주변을 포위 사격, 즉 포위하듯 여러 발을 떨어뜨려 화성 12형의 정밀도를 과시하며 최대의 위협을 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도 미국의 예방전쟁에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한미 양국의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선제타격의 징조만 나타나도 미 본토는 물론 남한도 동시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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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괌 포위 사격 검토”…전면전 위협
    • 입력 2017-08-09 23:09:54
    • 수정2017-08-10 0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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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 12형으로 미국령 괌 주변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예방전쟁에 대해선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첫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부대인 전략군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으로 미국령 괌 주변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1B가 빈번히 남한 상공으로 출격해 북침 훈련을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녹취> 北 전략군 성명(오늘/조선중앙TV) :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미사일)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또 김정은의 결단만 남았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괌에는 유사시 2시간 이내면 한반도로 출격가능한 전략폭격기의 발진 기지인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데요.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사드 포대까지 갖춘 아시아 태평양 지대의 미국의 최대 군사 거점집니다.

북한은 괌 주변을 포위 사격, 즉 포위하듯 여러 발을 떨어뜨려 화성 12형의 정밀도를 과시하며 최대의 위협을 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도 미국의 예방전쟁에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한미 양국의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선제타격의 징조만 나타나도 미 본토는 물론 남한도 동시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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