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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뒤집힌 적합·부적합 농가…양계농가 ‘피 눈물’ ISSUE
입력 2017.08.21 (21:08) | 수정 2017.08.21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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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뒤집힌 적합·부적합 농가…양계농가 ‘피 눈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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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달걀 농장 420곳에 대해 살충제 보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달걀 농장 3곳이 추가됐습니다.

충남 2곳 전북 1곳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는데 이중 두 곳은 밀집형 사육시설이 아닌 방사형 농장이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의 농장 2곳의 달걀에선 맹독성 제초제인 DDT가 검출됐는데요,

모두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기준치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라 통계엔 포함되지 않았고, 부적합 농가는 52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KBS 취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적합으로 판정이 뒤바뀐 농가들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준치의 4배 넘게 비펜트린이 검출됐단 판정을 받은 양계농가입니다.

농가명과 난각 코드 모두 공개되면서 거래선이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녹취> 농장주(음성변조) : "(농장을) 계속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대인기피증도 걸리고."

그런데 이틀 뒤 적합으로 판정이 뒤집힌 증명서가 날아왔습니다.

살충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단 겁니다.

<인터뷰> 농장주(음성변조) : "(농장) 이름을 40년 넘게 썼어요. 손해라는 것들은 달걀 몇 개, 사료, 이런 게 중요한 게 솔직히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농가가 여섯 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농장주(음성변조) : "약도 치지 않았고. 친환경적으로 진짜 했는데 왜 나오느냐 그게. 우린 너무 억울하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농장 달걀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살충제의 종류와 대략의 양을 1차 검사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확한 살충제 양을 2차 검사해 최종 확정 판정을 내립니다.

<녹취>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인 방법을 쓴 거고, 검역본부는 달걀에 조금 더 정밀하게 처리 과정을 한 단계나 두 단계 추가한거죠."

1차 검사 결과만 공개되고 최종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에 새 증명서를 보낸건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새로운 검사 결과를 주말 내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늘(21일) 발표에서도 최종 판정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검사 정확도와는 별개로 가장 높은 측정치를 따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앵커&리포트] 뒤집힌 적합·부적합 농가…양계농가 ‘피 눈물’
    • 입력 2017.08.21 (21:08)
    • 수정 2017.08.21 (22:08)
    뉴스 9
[앵커&리포트] 뒤집힌 적합·부적합 농가…양계농가 ‘피 눈물’
<앵커 멘트>

정부가 달걀 농장 420곳에 대해 살충제 보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달걀 농장 3곳이 추가됐습니다.

충남 2곳 전북 1곳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는데 이중 두 곳은 밀집형 사육시설이 아닌 방사형 농장이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의 농장 2곳의 달걀에선 맹독성 제초제인 DDT가 검출됐는데요,

모두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기준치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라 통계엔 포함되지 않았고, 부적합 농가는 52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KBS 취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적합으로 판정이 뒤바뀐 농가들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준치의 4배 넘게 비펜트린이 검출됐단 판정을 받은 양계농가입니다.

농가명과 난각 코드 모두 공개되면서 거래선이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녹취> 농장주(음성변조) : "(농장을) 계속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대인기피증도 걸리고."

그런데 이틀 뒤 적합으로 판정이 뒤집힌 증명서가 날아왔습니다.

살충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단 겁니다.

<인터뷰> 농장주(음성변조) : "(농장) 이름을 40년 넘게 썼어요. 손해라는 것들은 달걀 몇 개, 사료, 이런 게 중요한 게 솔직히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농가가 여섯 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농장주(음성변조) : "약도 치지 않았고. 친환경적으로 진짜 했는데 왜 나오느냐 그게. 우린 너무 억울하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농장 달걀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살충제의 종류와 대략의 양을 1차 검사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확한 살충제 양을 2차 검사해 최종 확정 판정을 내립니다.

<녹취>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인 방법을 쓴 거고, 검역본부는 달걀에 조금 더 정밀하게 처리 과정을 한 단계나 두 단계 추가한거죠."

1차 검사 결과만 공개되고 최종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에 새 증명서를 보낸건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새로운 검사 결과를 주말 내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늘(21일) 발표에서도 최종 판정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검사 정확도와는 별개로 가장 높은 측정치를 따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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