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음식·콘텐츠 한류 바람

입력 2017.09.04 (21:46) 수정 2017.09.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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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데요.

최근 한국 음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새로운 한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중심 식당가에 있는 한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

주변 식당들은 한산한 반면 이곳엔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립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한국을 방문했던 현지인이 닭갈비와 부대찌개에 영감을 얻어 창업했습니다.

한류 드라마의 인기에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취향과 맞아 유명한 맛집이 됐습니다.

<녹취> 난디아 : "아주 매콤한 것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딱 맞아서 저도 매우 좋아해요."

한류 열풍은 음식뿐만이 아닙니다.

한류 콘텐츠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K콘텐츠 엑스포.

KBS 뮤직뱅크와 함께 열리면서 인도네시아 젊은층이 대거 몰렸습니다.

특히 K팝과 한국 드라마 인기가 한국 화장품과 성형까지 확산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철(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 "K팝 스타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어느 시장 보다도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무나프(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장) :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 4위라는 인구 규모가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2억 6천만의 인구대국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뒤를 이을 동남아 한류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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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음식·콘텐츠 한류 바람
    • 입력 2017-09-04 21:47:34
    • 수정2017-09-04 2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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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데요.

최근 한국 음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새로운 한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중심 식당가에 있는 한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

주변 식당들은 한산한 반면 이곳엔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립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한국을 방문했던 현지인이 닭갈비와 부대찌개에 영감을 얻어 창업했습니다.

한류 드라마의 인기에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취향과 맞아 유명한 맛집이 됐습니다.

<녹취> 난디아 : "아주 매콤한 것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딱 맞아서 저도 매우 좋아해요."

한류 열풍은 음식뿐만이 아닙니다.

한류 콘텐츠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K콘텐츠 엑스포.

KBS 뮤직뱅크와 함께 열리면서 인도네시아 젊은층이 대거 몰렸습니다.

특히 K팝과 한국 드라마 인기가 한국 화장품과 성형까지 확산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철(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 "K팝 스타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어느 시장 보다도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무나프(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장) :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 4위라는 인구 규모가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2억 6천만의 인구대국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뒤를 이을 동남아 한류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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