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정준하, 악플러에 강력 경고…“10년간 참았다!”

입력 2017.10.12 (15:42) 수정 2017.10.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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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악플에 시달리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글을 남겼다.

정준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이 넘쳐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적었다.

12일 정준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글 일부 캡처 12일 정준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글 일부 캡처

그는 이어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다"며 도를 넘는 악플을 더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10여 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며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준하는 올해 초 자신을 비난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연관기사] ☞ [K스타] 정준하 “입이 걸레!”…“노잼” 네티즌과 설전


정준하는 지난 2월 트위터에서 자신을 욕하는 한 누리꾼에게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 누리꾼은 정준하와 주고받은 쪽지를 공개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이에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참아. 말아...", "좋은 생각만 하자", "모든 게 내 잘못. 남 탓하지 말자", "가족 생각"이라는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며 불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과거 방송에서도 악플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 출연한 정준하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정준하는 "아들에게만큼은 악플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항상 열심히 하는데 '노잼'이라는 악플을 보낼 때마다 불안하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는 방관하지 않고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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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1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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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악플에 시달리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글을 남겼다.

정준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왔던 저의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이 넘쳐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적었다.

12일 정준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글 일부 캡처
그는 이어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다"며 도를 넘는 악플을 더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10여 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며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정준하는 올해 초 자신을 비난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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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지난 2월 트위터에서 자신을 욕하는 한 누리꾼에게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 누리꾼은 정준하와 주고받은 쪽지를 공개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이에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참아. 말아...", "좋은 생각만 하자", "모든 게 내 잘못. 남 탓하지 말자", "가족 생각"이라는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며 불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과거 방송에서도 악플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 출연한 정준하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출처 : tvN 화면 캡처
정준하는 "아들에게만큼은 악플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항상 열심히 하는데 '노잼'이라는 악플을 보낼 때마다 불안하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는 방관하지 않고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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