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사 ‘특수본’ 체제 전환…검사 30명 투입

입력 2017.10.18 (10:09) 수정 2017.10.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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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 수사팀이 '특별수사본부' 체제로 격상된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팀장인 박찬호 2차장 검사과 공안2부, 공공형사수사부를 주축으로 20명 수준인 전담 수사팀 규모를 28명에서 3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파견받는 검사 10여 명 가운데 중 먼저 8명 정도를 수사팀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이 특수본 체제를 가동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 이후 1년 만이다.

특수본 체제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본부장을 맡아 수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윤 지검장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밀어붙였다가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으며 좌천되기도 했다.

[연관기사] 검찰,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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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수사 ‘특수본’ 체제 전환…검사 30명 투입
    • 입력 2017-10-18 10:09:54
    • 수정2017-10-18 14:31:07
    사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 수사팀이 '특별수사본부' 체제로 격상된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팀장인 박찬호 2차장 검사과 공안2부, 공공형사수사부를 주축으로 20명 수준인 전담 수사팀 규모를 28명에서 3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파견받는 검사 10여 명 가운데 중 먼저 8명 정도를 수사팀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이 특수본 체제를 가동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 이후 1년 만이다.

특수본 체제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본부장을 맡아 수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윤 지검장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밀어붙였다가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으며 좌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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