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강형욱이 말한 ‘반려견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입력 2017.10.22 (18:21) 수정 2017.10.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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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강형욱이 말한 ‘반려견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K스타] 강형욱이 말한 ‘반려견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연관기사] [K스타] 한고은 “최시원 불독, 왜 안락사 논하는지…” SNS글 논란 일자 사과

오늘(22일) 배우 한고은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라고 언급해 유명 동물조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 씨가 화제 키워드에 오르내리며 그의 애완견 관리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강형욱 씨는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애완견 관리 팁과 의견을 공유한 적 있다.

특히 강형욱 씨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입마개를 하는 것을 혐오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입마개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번 한일관 대표 사망사건과 관련된 발언을 한 적도 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는 입마개가 필요하다

사진 : EBS 화면 캡처사진 : EBS 화면 캡처

강형욱 씨는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와 덩치가 큰 강아지, 무는 습관의 강아지는 입마개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그는 "입마개를 하고 다니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나 안전한 강아지예요. 나 괜찮아요'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비상시 내 반려견이 부드럽게 핸들링 받기를 원하고, 누구도 내 반려견의 실수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 씨는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은 입마개가 꼭 필요하다"며 "당황하면 이빨을 먼저 쓰는 것에 익숙해진 반려견들은 흥분했을 때 상대 반려견을 물기도 한다. 성향에 따라 상대 반려견을 치명적으로 공격하는 반려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동물 학대라는 주장에 대해서 강 씨는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채우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물고 싶어 하는 반려견에게 물 수 있게 하는 것은 교육도 친절도 아닌 방임이며, 누구도 물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바쁜 사람, 독신, 혼자 두는 사람, 반려견 키우지 말아야"


강형욱 씨는 너무 바쁘 거나, 혼자 사는 사람은 반려견을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형욱 씨는 MC 이영자가 "욕을 먹을지도 모른다."는 만류에도 "욕을 먹어도 괜찮다. 이건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바쁜 사람, 혼자 사는 사람, 친구를 만날 기회를 주지 않는 사람은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는 사람 나이 두 살에 해당하는 2개월 된 강아지를 입양한다.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문지방을 넘는 것부터 소변을 누는 모습까지 행동 하나하나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며 반려견에게는 돌봐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걸 시사했다.

또한, 강형욱은 "혼자 두면 강아지는 추억도 없이 외롭게 성장해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훈련사나 행동 교정사도 반려견의 어린 시절 상처까지 치료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친구를 만들어주면 문제행동은 대부분 해결되기도 한다."며 반려견에게도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아지에게 자녀를 맡기지 말아라


강형욱은 "나라면 절대 우리 강아지들한테 내 자녀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아이와 개를 한 공간에 두는 건 위험하다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보호자가 관찰하지 않는 상태에서 개와 아이를 단둘이 놔두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개의 얼굴을 가까이하거나 잡고 일어서기, 귀를 잡는 등의 행동이 반려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며 나중에는 개가 아이를 공격하는 단계에 이를수도 있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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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22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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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K스타] 한고은 “최시원 불독, 왜 안락사 논하는지…” SNS글 논란 일자 사과

오늘(22일) 배우 한고은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라고 언급해 유명 동물조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 씨가 화제 키워드에 오르내리며 그의 애완견 관리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강형욱 씨는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애완견 관리 팁과 의견을 공유한 적 있다.

특히 강형욱 씨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입마개를 하는 것을 혐오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입마개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번 한일관 대표 사망사건과 관련된 발언을 한 적도 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는 입마개가 필요하다

사진 : EBS 화면 캡처
강형욱 씨는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와 덩치가 큰 강아지, 무는 습관의 강아지는 입마개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그는 "입마개를 하고 다니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나 안전한 강아지예요. 나 괜찮아요'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비상시 내 반려견이 부드럽게 핸들링 받기를 원하고, 누구도 내 반려견의 실수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 씨는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은 입마개가 꼭 필요하다"며 "당황하면 이빨을 먼저 쓰는 것에 익숙해진 반려견들은 흥분했을 때 상대 반려견을 물기도 한다. 성향에 따라 상대 반려견을 치명적으로 공격하는 반려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 동물 학대라는 주장에 대해서 강 씨는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채우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물고 싶어 하는 반려견에게 물 수 있게 하는 것은 교육도 친절도 아닌 방임이며, 누구도 물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바쁜 사람, 독신, 혼자 두는 사람, 반려견 키우지 말아야"


강형욱 씨는 너무 바쁘 거나, 혼자 사는 사람은 반려견을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강형욱 씨는 MC 이영자가 "욕을 먹을지도 모른다."는 만류에도 "욕을 먹어도 괜찮다. 이건 굉장히 중요하다. 너무 바쁜 사람, 혼자 사는 사람, 친구를 만날 기회를 주지 않는 사람은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는 사람 나이 두 살에 해당하는 2개월 된 강아지를 입양한다.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문지방을 넘는 것부터 소변을 누는 모습까지 행동 하나하나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며 반려견에게는 돌봐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걸 시사했다.

또한, 강형욱은 "혼자 두면 강아지는 추억도 없이 외롭게 성장해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훈련사나 행동 교정사도 반려견의 어린 시절 상처까지 치료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친구를 만들어주면 문제행동은 대부분 해결되기도 한다."며 반려견에게도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아지에게 자녀를 맡기지 말아라


강형욱은 "나라면 절대 우리 강아지들한테 내 자녀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아이와 개를 한 공간에 두는 건 위험하다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보호자가 관찰하지 않는 상태에서 개와 아이를 단둘이 놔두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개의 얼굴을 가까이하거나 잡고 일어서기, 귀를 잡는 등의 행동이 반려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며 나중에는 개가 아이를 공격하는 단계에 이를수도 있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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