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초 대학에 ‘한국학과’ 개설
입력 2017.11.01 (06:50)
수정 2017.11.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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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24년 거의 3백년 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됐습니다.
특히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지 120년 만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리포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한국학과 수업 시간입니다.
<녹취> 저학년 수업 :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녹취> 고학년 수업 : "요즘 화제가 된 범인을 잡아서 구속시켰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대학에서 한국학과가 공식 개설됐습니다.
그동안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배우다 한국학과로 독립한 것입니다.
<녹취> 다샤(한국학과 1학년) : "한국과 러시아는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친구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에서 큰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11명의 신입생을 받아 한국학과 학생은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지 꼭 120년이 되는 해 입니다.
1897년 민영환 공사 사절단의 통역관이던 김병옥 선생이 이 학교에 남아 유럽 문화권 최초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던 겁니다.
<녹취> 쿠르바노프(한국학 연구소장) :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특징이 드라마나 K-pop 뿐만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러시아 사회에 싹튼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이제는 학계로 확산돼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1724년 거의 3백년 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됐습니다.
특히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지 120년 만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리포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한국학과 수업 시간입니다.
<녹취> 저학년 수업 :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녹취> 고학년 수업 : "요즘 화제가 된 범인을 잡아서 구속시켰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대학에서 한국학과가 공식 개설됐습니다.
그동안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배우다 한국학과로 독립한 것입니다.
<녹취> 다샤(한국학과 1학년) : "한국과 러시아는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친구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에서 큰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11명의 신입생을 받아 한국학과 학생은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지 꼭 120년이 되는 해 입니다.
1897년 민영환 공사 사절단의 통역관이던 김병옥 선생이 이 학교에 남아 유럽 문화권 최초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던 겁니다.
<녹취> 쿠르바노프(한국학 연구소장) :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특징이 드라마나 K-pop 뿐만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러시아 사회에 싹튼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이제는 학계로 확산돼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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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최초 대학에 ‘한국학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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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1 06:51:37
- 수정2017-11-01 07:05:47
<앵커 멘트>
1724년 거의 3백년 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됐습니다.
특히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지 120년 만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리포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한국학과 수업 시간입니다.
<녹취> 저학년 수업 :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녹취> 고학년 수업 : "요즘 화제가 된 범인을 잡아서 구속시켰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대학에서 한국학과가 공식 개설됐습니다.
그동안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배우다 한국학과로 독립한 것입니다.
<녹취> 다샤(한국학과 1학년) : "한국과 러시아는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친구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에서 큰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11명의 신입생을 받아 한국학과 학생은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지 꼭 120년이 되는 해 입니다.
1897년 민영환 공사 사절단의 통역관이던 김병옥 선생이 이 학교에 남아 유럽 문화권 최초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던 겁니다.
<녹취> 쿠르바노프(한국학 연구소장) :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특징이 드라마나 K-pop 뿐만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러시아 사회에 싹튼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이제는 학계로 확산돼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1724년 거의 3백년 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됐습니다.
특히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지 120년 만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준수 특파원
<리포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한국학과 수업 시간입니다.
<녹취> 저학년 수업 : "뜰에 콩깍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녹취> 고학년 수업 : "요즘 화제가 된 범인을 잡아서 구속시켰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대학에서 한국학과가 공식 개설됐습니다.
그동안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배우다 한국학과로 독립한 것입니다.
<녹취> 다샤(한국학과 1학년) : "한국과 러시아는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친구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에서 큰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11명의 신입생을 받아 한국학과 학생은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지 꼭 120년이 되는 해 입니다.
1897년 민영환 공사 사절단의 통역관이던 김병옥 선생이 이 학교에 남아 유럽 문화권 최초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던 겁니다.
<녹취> 쿠르바노프(한국학 연구소장) : "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특징이 드라마나 K-pop 뿐만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러시아 사회에 싹튼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이제는 학계로 확산돼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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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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