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한중 균형 외교” 강조
입력 2017.11.04 (21:03)
수정 2017.11.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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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군사 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앞서 정부가 중국과의 사드 합의 과정에서 언급한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인데요.
미국은 이 3불 원칙이 주권 포기에 해당한다며, 이미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있는 외교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사드와 관련한 한중 공동입장 발표 전 공개적으로 밝힌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입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달 30일/외교부 국정감사) :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일)삼국 간 안보 협력이 삼국 간의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우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불 원칙에 대한 강경화 장관의 발언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세가지 영역에서 주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사드 합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명한 3불 원칙을 놓고, 한미 간에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리 군사주권과 한미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바른정당은 3불 정책은 삼전도의 굴욕이자 한미동맹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군사 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앞서 정부가 중국과의 사드 합의 과정에서 언급한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인데요.
미국은 이 3불 원칙이 주권 포기에 해당한다며, 이미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있는 외교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사드와 관련한 한중 공동입장 발표 전 공개적으로 밝힌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입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달 30일/외교부 국정감사) :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일)삼국 간 안보 협력이 삼국 간의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우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불 원칙에 대한 강경화 장관의 발언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세가지 영역에서 주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사드 합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명한 3불 원칙을 놓고, 한미 간에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리 군사주권과 한미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바른정당은 3불 정책은 삼전도의 굴욕이자 한미동맹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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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한미·한중 균형 외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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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4 21:02:27
- 수정2017-11-04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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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군사 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앞서 정부가 중국과의 사드 합의 과정에서 언급한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인데요.
미국은 이 3불 원칙이 주권 포기에 해당한다며, 이미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있는 외교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사드와 관련한 한중 공동입장 발표 전 공개적으로 밝힌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입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달 30일/외교부 국정감사) :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일)삼국 간 안보 협력이 삼국 간의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우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불 원칙에 대한 강경화 장관의 발언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세가지 영역에서 주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사드 합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명한 3불 원칙을 놓고, 한미 간에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리 군사주권과 한미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바른정당은 3불 정책은 삼전도의 굴욕이자 한미동맹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군사 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앞서 정부가 중국과의 사드 합의 과정에서 언급한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인데요.
미국은 이 3불 원칙이 주권 포기에 해당한다며, 이미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있는 외교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사드와 관련한 한중 공동입장 발표 전 공개적으로 밝힌 이른바 '3불 원칙' 중 하나입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지난달 30일/외교부 국정감사) :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일)삼국 간 안보 협력이 삼국 간의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우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불 원칙에 대한 강경화 장관의 발언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세가지 영역에서 주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사드 합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표명한 3불 원칙을 놓고, 한미 간에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리 군사주권과 한미동맹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바른정당은 3불 정책은 삼전도의 굴욕이자 한미동맹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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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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