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특사단 방북 이틀째…김정은 만났나?

입력 2017.11.18 (19:00) 수정 2017.1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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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 특사단은 오늘 북한 고위급 관리들을 만나는 등 공식 행사들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언제 만날 지가 관심인데, 중국 관영 언론은 방북 결과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은 어제 최룡해에 이어 오늘도 북한 최고위급과 잇따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방북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관례에 따라 대미 항전 기념탑 참배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르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특사단 방문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중국이 19차 당대회 결과를 통보했다며 앞으로 북중 두 나라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쑹타오 특사가 최룡해를 통해 김정은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을 통해 쑹타오 부장의 방북에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면서 쑹 부장은 마술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중 간에 핵문제를 둘러싸고 불일치가 존재하고 양국 관계가 침체 상태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쑹 부장의 방북이 북핵 문제의 전기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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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특사단 방북 이틀째…김정은 만났나?
    • 입력 2017-11-18 19:03:12
    • 수정2017-11-18 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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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 특사단은 오늘 북한 고위급 관리들을 만나는 등 공식 행사들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언제 만날 지가 관심인데, 중국 관영 언론은 방북 결과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은 어제 최룡해에 이어 오늘도 북한 최고위급과 잇따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방북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관례에 따라 대미 항전 기념탑 참배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르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특사단 방문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중국이 19차 당대회 결과를 통보했다며 앞으로 북중 두 나라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쑹타오 특사가 최룡해를 통해 김정은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을 통해 쑹타오 부장의 방북에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면서 쑹 부장은 마술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중 간에 핵문제를 둘러싸고 불일치가 존재하고 양국 관계가 침체 상태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쑹 부장의 방북이 북핵 문제의 전기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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