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이총리 “성금 모금 동참”

입력 2017.11.20 (12:01) 수정 2017.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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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오늘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회의에서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차원의 피해규모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지만,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인 90억 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 장관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피해 주민이 추가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건의안을 재가하면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정식 선포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장관은 오늘이나 내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재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 복구 부담액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은 전기료와 건강보험료 등을 감면받게 됩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 지진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표현하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성금 모금운동에 국민의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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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이총리 “성금 모금 동참”
    • 입력 2017-11-20 12:02:25
    • 수정2017-11-20 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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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오늘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회의에서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차원의 피해규모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지만,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인 90억 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 장관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피해 주민이 추가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건의안을 재가하면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정식 선포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장관은 오늘이나 내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재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비 복구 부담액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은 전기료와 건강보험료 등을 감면받게 됩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포항 지진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표현하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성금 모금운동에 국민의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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