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종사 부족으로 항공기 결항 사태 속출

입력 2017.12.04 (09:48) 수정 2017.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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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항공사가 조종사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항공기 결항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저가항공사 '에어두'.

얼마전, 기장들의 잇따른 퇴직 등으로 결항 사태를 빚었습니다.

3년전에는 저가항공인 '피치 애비에이션'과 '바닐라 에어'가 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2천편 이상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 "곤란하죠. 대책을 마련해야죠."

이처럼 조종사가 부족한 것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지난 5년간 20% 이상 늘었고 저가항공사가 급속히 사업을 확대하면서 필요한 조종사 수가 더 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더 심각한데요.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 국내에서 양성되는 조종사는 연간 300명정도지만 2030년에는 연간 400명씩 채용해야 항공기 운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항공사와 사립대학 등이 나서 조종사가 되려는 학생들을 상대로 내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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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조종사 부족으로 항공기 결항 사태 속출
    • 입력 2017-12-04 09:50:54
    • 수정2017-12-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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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항공사가 조종사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항공기 결항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저가항공사 '에어두'.

얼마전, 기장들의 잇따른 퇴직 등으로 결항 사태를 빚었습니다.

3년전에는 저가항공인 '피치 애비에이션'과 '바닐라 에어'가 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2천편 이상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 "곤란하죠. 대책을 마련해야죠."

이처럼 조종사가 부족한 것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지난 5년간 20% 이상 늘었고 저가항공사가 급속히 사업을 확대하면서 필요한 조종사 수가 더 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더 심각한데요.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 국내에서 양성되는 조종사는 연간 300명정도지만 2030년에는 연간 400명씩 채용해야 항공기 운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항공사와 사립대학 등이 나서 조종사가 되려는 학생들을 상대로 내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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