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중 이틀째…오후 세 번째 정상회담

입력 2017.12.14 (12:00) 수정 2017.12.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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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밀가루 튀김과 두유,만두 등을 먹으며 베이징 시민들과 담소를 나눈 뒤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음식값을 치르며 중국의 핀테크 산업을 체험했습니다.

이어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협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늦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보복으로 차단된 양국간 경제 협력 복원 문제와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사드에 대한 입장 차 속에 공동 성명, 기자회견이 무산된 가운데 시 주석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또다시 우리 정부를 압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양국간 신뢰 회복, 경제 교류 복원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오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 개시 선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정상회담 뒤 시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와 한중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 배구선수 김연경 씨 등이 참석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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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방중 이틀째…오후 세 번째 정상회담
    • 입력 2017-12-14 12:02:26
    • 수정2017-12-14 14: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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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밀가루 튀김과 두유,만두 등을 먹으며 베이징 시민들과 담소를 나눈 뒤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음식값을 치르며 중국의 핀테크 산업을 체험했습니다.

이어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협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늦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보복으로 차단된 양국간 경제 협력 복원 문제와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사드에 대한 입장 차 속에 공동 성명, 기자회견이 무산된 가운데 시 주석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또다시 우리 정부를 압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양국간 신뢰 회복, 경제 교류 복원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오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 개시 선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정상회담 뒤 시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와 한중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 배구선수 김연경 씨 등이 참석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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