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정상 옆자리 통역관…알고 보니 스파이

입력 2017.12.22 (23:04) 수정 2017.12.22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크라이나 총리를 의전 하며 수많은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동석한 공식 수행원이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안보 문제 등 민감한 정보가 러시아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와 영국 총리 간 회담.

양국 총리 뒤를 바짝 따르는 남성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보좌관 스타니스라프 예조프입니다.

당시 크림반도 병합 등 우크라이나의 민감한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데 통역으로 배석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예조프를 스파이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부 활동을 감시해 러시아 특수 기관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페트로브(우크라니아 정보당국자) : "(예조프 보좌관은)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충실하고도 면밀하게 간첩 활동을 했습니다."

예조프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등 각종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왔는데요.

서방 정보전문가들은 통역 과정에서 얻게 된 국가 간 중요 정보가 러시아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정상 옆자리 통역관…알고 보니 스파이
    • 입력 2017-12-22 23:04:53
    • 수정2017-12-22 23:08:03
    뉴스라인 W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크라이나 총리를 의전 하며 수많은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동석한 공식 수행원이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안보 문제 등 민감한 정보가 러시아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와 영국 총리 간 회담.

양국 총리 뒤를 바짝 따르는 남성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보좌관 스타니스라프 예조프입니다.

당시 크림반도 병합 등 우크라이나의 민감한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데 통역으로 배석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예조프를 스파이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정부 활동을 감시해 러시아 특수 기관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페트로브(우크라니아 정보당국자) : "(예조프 보좌관은)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충실하고도 면밀하게 간첩 활동을 했습니다."

예조프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등 각종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왔는데요.

서방 정보전문가들은 통역 과정에서 얻게 된 국가 간 중요 정보가 러시아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