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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화장실? 분뇨구덩이?…트럼프 발언에 번역 ‘끙끙’
입력 2018.01.14 (11:38) | 수정 2018.01.15 (08:04) 인터넷 뉴스
옥외화장실? 분뇨구덩이?…트럼프 발언에 번역 ‘끙끙’
[연관기사] [뉴스9] 트럼프 ‘거지 소굴’ 발언 일파만파…한국계 여성도 차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하루 세계 언론에 고민거리를 안겨줬다.

아이티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지칭하며 내뱉은 '쉿홀'(shithole)이라는 단어를 놓고 세계 언론이 어떻게 번역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던 모양이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속한 욕설이 많은 해외 언론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전했고, AFP는 직설적인 말부터 점잖은 표현까지 다양한 어휘가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언론 대부분은 '거지소굴'로 표현했다. '쉿홀'(shithole)은 글자 그대로 본다면 '똥구덩이'다. 미국에서는 매우 지저분한 곳을 언급할 때 쓰는 비속어다.

우선 모욕의 당사자가 된 아프리카에서는 점잖은 표현이 많았다. 현지인들의 기분을 배려한 듯.

케냐 데일리네이션 기사케냐 데일리네이션 기사

탄자니아 매체 음와난치는 '더러운 국가들'이라고 적었고, 케냐 매체 데일리네이션은 대변을 점잖게 이르는 스와힐리어 단어를 골랐다. 데일리 네이션 편집장은 "스와힐리어로 더 적합한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매체에 싣기에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일본 NHK 기사일본 NHK 기사

일본은 다양했다. NHK 방송은 공영답게 '불결한 곳'으로 표현했는데, 신문들은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은 '분뇨 구덩이', 아사히 신문은 '옥외 화장실', 마이니치 신문은 '빌**을 나라' 라고 번역했다.

중국 신화통신 기사중국 신화통신 기사

중국 인민일보는 의외로 '불쾌한 나라들'로 부드럽게 번역한 반면, 신화통신은 '분뇨 구덩이'라며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유럽에서는 나라마다 다양한 표현이 등장했는데 그리스 언론은 '화장실'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를 택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쓰레기 구덩이'라는 표현이 많았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쓰레기 국가들'이라는 말이 대세였고, 독일 매체 중에는 '더러운 구덩이'로 쓴 곳이 많았다.

러시아 매체는 '냄새나는 구덩이'로, 루마니아 언론은 '돼지우리'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다.

미국 언론들도 매체에 따라 'shithole'을 작은 따옴표를 사용해 인용 형식으로 옮겨 적거나 'sh*thole' 등과 같이 철자를 가려 보도했다.
  • 옥외화장실? 분뇨구덩이?…트럼프 발언에 번역 ‘끙끙’
    • 입력 2018.01.14 (11:38)
    • 수정 2018.01.15 (08:04)
    인터넷 뉴스
옥외화장실? 분뇨구덩이?…트럼프 발언에 번역 ‘끙끙’
[연관기사] [뉴스9] 트럼프 ‘거지 소굴’ 발언 일파만파…한국계 여성도 차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하루 세계 언론에 고민거리를 안겨줬다.

아이티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지칭하며 내뱉은 '쉿홀'(shithole)이라는 단어를 놓고 세계 언론이 어떻게 번역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던 모양이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속한 욕설이 많은 해외 언론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전했고, AFP는 직설적인 말부터 점잖은 표현까지 다양한 어휘가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언론 대부분은 '거지소굴'로 표현했다. '쉿홀'(shithole)은 글자 그대로 본다면 '똥구덩이'다. 미국에서는 매우 지저분한 곳을 언급할 때 쓰는 비속어다.

우선 모욕의 당사자가 된 아프리카에서는 점잖은 표현이 많았다. 현지인들의 기분을 배려한 듯.

케냐 데일리네이션 기사케냐 데일리네이션 기사

탄자니아 매체 음와난치는 '더러운 국가들'이라고 적었고, 케냐 매체 데일리네이션은 대변을 점잖게 이르는 스와힐리어 단어를 골랐다. 데일리 네이션 편집장은 "스와힐리어로 더 적합한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매체에 싣기에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일본 NHK 기사일본 NHK 기사

일본은 다양했다. NHK 방송은 공영답게 '불결한 곳'으로 표현했는데, 신문들은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은 '분뇨 구덩이', 아사히 신문은 '옥외 화장실', 마이니치 신문은 '빌**을 나라' 라고 번역했다.

중국 신화통신 기사중국 신화통신 기사

중국 인민일보는 의외로 '불쾌한 나라들'로 부드럽게 번역한 반면, 신화통신은 '분뇨 구덩이'라며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유럽에서는 나라마다 다양한 표현이 등장했는데 그리스 언론은 '화장실'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를 택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쓰레기 구덩이'라는 표현이 많았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쓰레기 국가들'이라는 말이 대세였고, 독일 매체 중에는 '더러운 구덩이'로 쓴 곳이 많았다.

러시아 매체는 '냄새나는 구덩이'로, 루마니아 언론은 '돼지우리'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다.

미국 언론들도 매체에 따라 'shithole'을 작은 따옴표를 사용해 인용 형식으로 옮겨 적거나 'sh*thole' 등과 같이 철자를 가려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