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부터 도주까지 단 4분’…새마을금고 강도 결국 검거

입력 2018.01.18 (19:04) 수정 2018.01.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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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울산의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1억 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가 범행 6시간 30분만에 경남 거제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울산으로 데려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동구에 있는 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한 것은 오늘 오전 7시 56분.

강도는 새마을금고 밖에 있는 화장실에 40여분간 숨어있다 출근하던 40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위협해 금고 문을 열게 한 뒤 5만 원권 5천만 원과 만 원권 6천만 원 등 모두 1억 천만 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분.

피의자는 새마을금고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서 승용차로 바꿔 탄 뒤 경남 거제로 달아났다 현지 모텔에서 오후 2시 30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돈 1억 천만 원도 회수됐습니다.

[장명운/울산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CCTV 분석을 해서 오토바이를 빨리 찾았습니다. 현재 생활하고 있는 주소지를 파악했고 거기에 인적 사항을 특징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부인과 2명의 자식이 있는 49살 김 모씨로 지난해 2월 조선소 하도급업체에서 퇴직한 근로자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울산으로 압송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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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협부터 도주까지 단 4분’…새마을금고 강도 결국 검거
    • 입력 2018-01-18 19:07:11
    • 수정2018-01-18 19:40:09
    뉴스 7
[앵커]

오늘 아침 울산의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1억 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가 범행 6시간 30분만에 경남 거제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울산으로 데려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동구에 있는 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한 것은 오늘 오전 7시 56분.

강도는 새마을금고 밖에 있는 화장실에 40여분간 숨어있다 출근하던 40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위협해 금고 문을 열게 한 뒤 5만 원권 5천만 원과 만 원권 6천만 원 등 모두 1억 천만 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분.

피의자는 새마을금고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서 승용차로 바꿔 탄 뒤 경남 거제로 달아났다 현지 모텔에서 오후 2시 30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돈 1억 천만 원도 회수됐습니다.

[장명운/울산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CCTV 분석을 해서 오토바이를 빨리 찾았습니다. 현재 생활하고 있는 주소지를 파악했고 거기에 인적 사항을 특징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부인과 2명의 자식이 있는 49살 김 모씨로 지난해 2월 조선소 하도급업체에서 퇴직한 근로자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울산으로 압송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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