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최강 ‘쇼트트랙’…女 계주 통산 6번째 금메달

입력 2018.02.20 (21:01) 수정 2018.02.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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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끝난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나라의 4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 계주팀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레이스 중반 캐나다 선수를 넘어뜨렸지만 다행히 페널티를 면하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총 27바퀴는 도는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 선수들은 손을 함께 모아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노련하고 침착한 심석희가 1번, 에이스 최민정이 2번 주자로, 김아랑과 김예진이 각각 3,4번을 맡았습니다.

이번 시즌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힘차게 연결 동작을 이어갔습니다.

초반에는 후미에서 추격을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마지막 5바퀴를 남겨놓고 선두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김아랑이 김예진을 미는 순간 미끄러져 넘어졌고, 캐나다 선수가 김아랑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결국 최민정이 4분 7초 36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지만, 선수들은 초조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김아랑에 대해 페널티는 주지 않았고 선수들은 그제서야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따낸 여자 3천미터 계주 금메달.

이로써 여자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3천미터 계주까지 우승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미터 예선에선 심석희와 최민정, 김아랑이 무난히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500미터 예선전에서도 서이라와 임효준, 황대헌이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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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세계 최강 ‘쇼트트랙’…女 계주 통산 6번째 금메달
    • 입력 2018-02-20 21:04:16
    • 수정2018-02-20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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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끝난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나라의 4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 계주팀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레이스 중반 캐나다 선수를 넘어뜨렸지만 다행히 페널티를 면하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총 27바퀴는 도는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서 우리 선수들은 손을 함께 모아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노련하고 침착한 심석희가 1번, 에이스 최민정이 2번 주자로, 김아랑과 김예진이 각각 3,4번을 맡았습니다.

이번 시즌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힘차게 연결 동작을 이어갔습니다.

초반에는 후미에서 추격을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마지막 5바퀴를 남겨놓고 선두 추월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김아랑이 김예진을 미는 순간 미끄러져 넘어졌고, 캐나다 선수가 김아랑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결국 최민정이 4분 7초 36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지만, 선수들은 초조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김아랑에 대해 페널티는 주지 않았고 선수들은 그제서야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따낸 여자 3천미터 계주 금메달.

이로써 여자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3천미터 계주까지 우승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미터 예선에선 심석희와 최민정, 김아랑이 무난히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500미터 예선전에서도 서이라와 임효준, 황대헌이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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