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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동, 실화?” 17일의 평창 드라마…최고 명장면 톱5!
입력 2018.02.25 (17:35) 수정 2018.02.25 (19:31) 인터넷 뉴스
“이 감동, 실화?” 17일의 평창 드라마…최고 명장면 톱5!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을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비인기종목'이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더 큰 성과였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던 과거와 달리, 썰매와 컬링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품에 안았다. 스포츠에 청춘을 바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은 그 자체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에 남을 명장면들을 정리했다.

① 넘어져도 올림픽 신기록…전율의 질주

달리다 넘어졌다. 그러나 결과는 1위였다.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싶었던 의심은, 레이스 막바지 환호로 바뀌었다. 경기라기보단 차라리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까웠다.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끈끈하게 단합하니 적수가 없었다. 대표팀은 이 종목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연관기사][영상] “터치했어요~ 터치했어요~” 다시 봐도 뭉클한 ‘터치’ 순간

② 컬링 한일전, '안경 선배'의 끝판왕 샷

여기서 이기면 무조건 메달이다. 게다가 한일전이다. 일본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안경 선배' 김은정이 신들린 듯 정교한 드로 샷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승 진출은 물론, 한국이 컬링 종목 첫 메달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 마성의 매력으로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은 '팀 킴'은 이 샷으로 일본을 꺾었다.


③ 이상화와 고다이라, 빙판 위의 우정

세계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 아픈 다리를 이끌고 레이스를 마친 이상화는 은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터뜨렸다. 아쉬움이 아닌 후련함의 눈물이었다. 서로의 몸 고생, 마음고생을 훤히 이해하고 있는 두 선수는 빙판 위에서 따뜻하게 포옹했다.


④ 아이언맨의 금빛 세배

스물셋 윤성빈은 얼음 트랙 위에서 아이언맨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날았다'. 트랙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그것도 금메달이다. 민족 대명절, 설날이었다. 아이언맨은 어머니가 앉아있던 관중석을 향해 '금빛 세배'를 올렸다.


⑤ '황제 이승훈'의 명품 조연,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7살 고2 정재원의 조력은 챔피언 감이었다. 초반부터 공기저항을 혼자 다 받으며 앞질러갔다. 정재원이 다른 선수들의 힘을 빼놓자 레이스 막바지 이승훈이 앞질러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재원은 속도를 늦추고 뒤처지며 맏형의 금빛 질주를 지켜봤다. 네티즌들은 '이승훈과 아이들'이라며 차기 유망주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는 모두 144명.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4년 뒤 베이징을 바라보며 다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 “이 감동, 실화?” 17일의 평창 드라마…최고 명장면 톱5!
    • 입력 2018.02.25 (17:35)
    • 수정 2018.02.25 (19:31)
    인터넷 뉴스
“이 감동, 실화?” 17일의 평창 드라마…최고 명장면 톱5!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을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비인기종목'이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더 큰 성과였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던 과거와 달리, 썰매와 컬링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품에 안았다. 스포츠에 청춘을 바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은 그 자체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에 남을 명장면들을 정리했다.

① 넘어져도 올림픽 신기록…전율의 질주

달리다 넘어졌다. 그러나 결과는 1위였다.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싶었던 의심은, 레이스 막바지 환호로 바뀌었다. 경기라기보단 차라리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까웠다.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끈끈하게 단합하니 적수가 없었다. 대표팀은 이 종목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연관기사][영상] “터치했어요~ 터치했어요~” 다시 봐도 뭉클한 ‘터치’ 순간

② 컬링 한일전, '안경 선배'의 끝판왕 샷

여기서 이기면 무조건 메달이다. 게다가 한일전이다. 일본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안경 선배' 김은정이 신들린 듯 정교한 드로 샷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승 진출은 물론, 한국이 컬링 종목 첫 메달을 확보하는 순간이었다. 마성의 매력으로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은 '팀 킴'은 이 샷으로 일본을 꺾었다.


③ 이상화와 고다이라, 빙판 위의 우정

세계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 아픈 다리를 이끌고 레이스를 마친 이상화는 은메달이 확정되자 눈물을 터뜨렸다. 아쉬움이 아닌 후련함의 눈물이었다. 서로의 몸 고생, 마음고생을 훤히 이해하고 있는 두 선수는 빙판 위에서 따뜻하게 포옹했다.


④ 아이언맨의 금빛 세배

스물셋 윤성빈은 얼음 트랙 위에서 아이언맨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날았다'. 트랙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그것도 금메달이다. 민족 대명절, 설날이었다. 아이언맨은 어머니가 앉아있던 관중석을 향해 '금빛 세배'를 올렸다.


⑤ '황제 이승훈'의 명품 조연,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7살 고2 정재원의 조력은 챔피언 감이었다. 초반부터 공기저항을 혼자 다 받으며 앞질러갔다. 정재원이 다른 선수들의 힘을 빼놓자 레이스 막바지 이승훈이 앞질러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재원은 속도를 늦추고 뒤처지며 맏형의 금빛 질주를 지켜봤다. 네티즌들은 '이승훈과 아이들'이라며 차기 유망주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는 모두 144명.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들은 4년 뒤 베이징을 바라보며 다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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