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미투’ 추가 폭로…“최일화, 주먹으로 얼굴 때려 기절”

입력 2018.02.27 (08:27) 수정 2018.02.27 (0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터지는 성추행 폭로가 그칠 줄 모르는데요.

오달수씨가 성추행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최일화 씨가 자진 사과한 지 하루만에 피해자들의 성폭행 폭로가 나오면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오달수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한 매체는 오 씨로부터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대선배였던 오 씨가 잠시 대화하기를 원해 여관으로 따라갔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반항할 틈이 없었으며, 소리를 질렀는데도 오 씨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 씨는 앞서 오전에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는데요.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폭로가 나온 겁니다.

하지만 오 씨 측은 여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과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배우 최일화 씨에 대한 성폭행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최 씨에게 성추행이 아닌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25년 전 최 씨와 같은 극단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밝힌 A씨.

발성 연습을 하자며 새벽에 자신을 불러낸 최 씨가 자신의 연기를 지적하던 중 갑자기 성폭행했다는 것인데요.

그 후 최 씨가 또 자신을 끌고 가기에 소리를 질렀으나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당해 기절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자신은 유방암 투병 중이며, 죽기 전 최 씨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다고 토로했는데요.

하지만 최 씨는 아직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잇따른 조민기 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인데요.

해당 사건을 내사 중이던 충북지방경찰청 여청과 관계자는 “어제부터 정식 수사로 전환”되었으며, “다음 달 중 피의자 신분으로 조민기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미투’ 추가 폭로…“최일화, 주먹으로 얼굴 때려 기절”
    • 입력 2018-02-27 08:29:47
    • 수정2018-02-27 09:32:39
    아침뉴스타임
[앵커]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터지는 성추행 폭로가 그칠 줄 모르는데요.

오달수씨가 성추행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최일화 씨가 자진 사과한 지 하루만에 피해자들의 성폭행 폭로가 나오면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오달수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한 매체는 오 씨로부터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한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당시 대선배였던 오 씨가 잠시 대화하기를 원해 여관으로 따라갔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반항할 틈이 없었으며, 소리를 질렀는데도 오 씨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 씨는 앞서 오전에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는데요.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폭로가 나온 겁니다.

하지만 오 씨 측은 여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과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배우 최일화 씨에 대한 성폭행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최 씨에게 성추행이 아닌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25년 전 최 씨와 같은 극단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밝힌 A씨.

발성 연습을 하자며 새벽에 자신을 불러낸 최 씨가 자신의 연기를 지적하던 중 갑자기 성폭행했다는 것인데요.

그 후 최 씨가 또 자신을 끌고 가기에 소리를 질렀으나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당해 기절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자신은 유방암 투병 중이며, 죽기 전 최 씨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다고 토로했는데요.

하지만 최 씨는 아직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잇따른 조민기 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인데요.

해당 사건을 내사 중이던 충북지방경찰청 여청과 관계자는 “어제부터 정식 수사로 전환”되었으며, “다음 달 중 피의자 신분으로 조민기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