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시아, 쇼핑몰 화재 당시 내부 영상 공개

입력 2018.03.27 (20:29) 수정 2018.03.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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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케베로보 쇼핑몰 화재의 발화 순간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오후 4시쯤, 4층 어린이 놀이방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사람들이 도망칠 겨를도 없이 불과 십여 초만에 검은 연기가 건물 안을 뒤덮습니다.

[화재 당시 쇼핑몰 안 : "1층도 연기로 가득찼어요. 너무 무서워요. 아빠가 어디 계시지?"]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13살 소녀는 주변이 온통 불타고 있다며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고, 불을 피해 4층 난간으로 나온 11세 소년은 난간을 붙잡고 버티다 떨어졌는데, 혼수상탭니다.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적어도 64명이 숨졌는데요,

당국 조사 결과, 쇼핑몰 사설 경비원이 화재를 알리는 통보 장치를 꺼버렸으며, 비상탈출구도 폐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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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7 20:30:59
    • 수정2018-03-27 2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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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케베로보 쇼핑몰 화재의 발화 순간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오후 4시쯤, 4층 어린이 놀이방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사람들이 도망칠 겨를도 없이 불과 십여 초만에 검은 연기가 건물 안을 뒤덮습니다.

[화재 당시 쇼핑몰 안 : "1층도 연기로 가득찼어요. 너무 무서워요. 아빠가 어디 계시지?"]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13살 소녀는 주변이 온통 불타고 있다며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고, 불을 피해 4층 난간으로 나온 11세 소년은 난간을 붙잡고 버티다 떨어졌는데, 혼수상탭니다.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적어도 64명이 숨졌는데요,

당국 조사 결과, 쇼핑몰 사설 경비원이 화재를 알리는 통보 장치를 꺼버렸으며, 비상탈출구도 폐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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