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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靑 게시판 뜨겁게 달군 이유
입력 2018.03.30 (08:21) 수정 2018.03.31 (09:41) 취재K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靑 게시판 뜨겁게 달군 이유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고 시점 등이 조작됐다는 검찰 수사 결과 나온 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조 대위는 2016년 말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크랩] “위증 아닙니다”…조여옥 대위 증언 다시 보니

30일 오전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조 대위의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수십 건 올라오고 있다. 28일 세월호 보고 시점에 관한 검찰 수사 발표 이후 관련 글이 급증하고 있다. 청원 제기자는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와 뻔뻔하게 위증하던 군인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조작 드러난 ‘세월호 첫 보고’…“침실 문 두드려도 답 없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한 조 대위는 청문회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조 대위는 청문회 출석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해 말 바꾸기 논란을 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와 전화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두 사람이 사전에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말 맞추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

사진캡처 : 안민석 의원 페북사진캡처 : 안민석 의원 페북

2016년 말 청문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청문회장에서 조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청문회 당시 ‘조 대위의 7가지 거짓말’에 관한 글을 올렸다.


국방부 "사실관계 확인 중"

한편 조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당시 국회 증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여옥 대위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왔는데 군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법무관리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조치가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대위의 국회 증언이 사실관계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보고 있다"면서 "조사가 아니라 사실관계 파악"이라고 설명했다.
  •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靑 게시판 뜨겁게 달군 이유
    • 입력 2018.03.30 (08:21)
    • 수정 2018.03.31 (09:41)
    취재K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靑 게시판 뜨겁게 달군 이유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고 시점 등이 조작됐다는 검찰 수사 결과 나온 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조 대위는 2016년 말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크랩] “위증 아닙니다”…조여옥 대위 증언 다시 보니

30일 오전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조 대위의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수십 건 올라오고 있다. 28일 세월호 보고 시점에 관한 검찰 수사 발표 이후 관련 글이 급증하고 있다. 청원 제기자는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와 뻔뻔하게 위증하던 군인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조작 드러난 ‘세월호 첫 보고’…“침실 문 두드려도 답 없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를 한 조 대위는 청문회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조 대위는 청문회 출석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서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해 말 바꾸기 논란을 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와 전화 통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두 사람이 사전에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말 맞추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은 바 있다.

사진캡처 : 안민석 의원 페북사진캡처 : 안민석 의원 페북

2016년 말 청문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청문회장에서 조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청문회 당시 ‘조 대위의 7가지 거짓말’에 관한 글을 올렸다.


국방부 "사실관계 확인 중"

한편 조 대위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당시 국회 증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여옥 대위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왔는데 군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법무관리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조치가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대위의 국회 증언이 사실관계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보고 있다"면서 "조사가 아니라 사실관계 파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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