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 시설 사찰 준비 몇 주면 가능”

입력 2018.04.20 (06:32) 수정 2018.04.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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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사찰 준비는 몇 주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백한 합의만 이뤄진다면 북한의 핵 시설 해체 역시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사찰 준비는 몇 주일이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AEA가 북한 핵 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떠난 지난 2009년 이후에도, IAEA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지식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 핵 시설의 해체는 전혀 어렵지 않으며, 이는 정치적 의지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성공적 사찰을 위해서는 공고하고 명백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지난 핵 실험들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지난 10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언급한 이상 사찰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며, 사찰 없이 비핵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체적 사찰 방법은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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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北 핵 시설 사찰 준비 몇 주면 가능”
    • 입력 2018-04-20 06:32:54
    • 수정2018-04-20 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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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사찰 준비는 몇 주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백한 합의만 이뤄진다면 북한의 핵 시설 해체 역시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사찰 준비는 몇 주일이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AEA가 북한 핵 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떠난 지난 2009년 이후에도, IAEA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지식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 핵 시설의 해체는 전혀 어렵지 않으며, 이는 정치적 의지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성공적 사찰을 위해서는 공고하고 명백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지난 핵 실험들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변한 것은 없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지난 10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언급한 이상 사찰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며, 사찰 없이 비핵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체적 사찰 방법은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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