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내일 정상회담은 한반도 화해를 위한 좋은 기회”

입력 2018.04.26 (06:09) 수정 2018.04.26 (0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화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에게 희망에 대한 용기를 잃지 말고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장인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결 같은 지지를 보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반 알현 미사를 통해 남북 정상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성베드로 광장에 몰린 수천명의 신자들에게 내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는 남.북의 화해와 전 세계의 평화 보장을 위한 훌륭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번 회담은 형제애를 복원하고 화해로 이끄는 굳건한 길이고 투명한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황은 또 평화를 갈망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담에 임하는 두 정상에게는 장인의 마음으로 평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정치적인 책임이 있는 두 정상에게 부탁합니다. 희망에 대한 용기를 가지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장인이 되어주세요."]

교황은 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의 혜택을 위해 선택한 길을 두 정상들은 자신감을 갖고 계속 나아가길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황 “내일 정상회담은 한반도 화해를 위한 좋은 기회”
    • 입력 2018-04-26 06:11:10
    • 수정2018-04-26 07:09:17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화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에게 희망에 대한 용기를 잃지 말고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장인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결 같은 지지를 보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반 알현 미사를 통해 남북 정상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성베드로 광장에 몰린 수천명의 신자들에게 내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는 남.북의 화해와 전 세계의 평화 보장을 위한 훌륭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번 회담은 형제애를 복원하고 화해로 이끄는 굳건한 길이고 투명한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황은 또 평화를 갈망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담에 임하는 두 정상에게는 장인의 마음으로 평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정치적인 책임이 있는 두 정상에게 부탁합니다. 희망에 대한 용기를 가지고 평화를 만들어 가는 장인이 되어주세요."]

교황은 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의 혜택을 위해 선택한 길을 두 정상들은 자신감을 갖고 계속 나아가길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