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스타벅스 체포 청년들, 시 당국과 1달러 합의 외

입력 2018.05.03 (10:46) 수정 2018.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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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스타벅스 체포 청년들, 시 당국과 1달러 합의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체포됐던 흑인 청년 2명이, 단돈 1달러에 시 당국과 합의했습니다.

흑인 청년 넬슨과 로빈슨은 지난달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체포됐는데요.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것으로 밝혀져 풀려났지만,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포된 사실이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두 청년은 상징적으로 시 당국과 각 1달러씩의 피해 보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는데요.

대신 시에서 20만 달러 기금을 조성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사람은 스타벅스 측과는 별도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주방위군 수송기 추락…5명 사망

현지 시각 어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 군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난 수송기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소속 주방위군 비행단 수송기인데요.

서배너를 출발해 애리조나로 향하던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적어도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항공기 또 창문 깨져 비상 착륙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또다시 창문이 깨지는 사고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시카고에서 뉴어크로 향하던 여객기의 창문이 깨졌는데요.

클리블랜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창문이 깨진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달에도 3만 피트 상공에서 엔진 폭발과 함께 창문이 깨져 탑승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英 컴퓨터 오류로 유방암 검진 누락

영국에서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여성 45만 명이 유방암 검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여성들은 50대부터 3년마다 유방암 검진 통지를 받는데요.

2009년에는 시스템 오류로 68세에서 71세 여성 45만 명이 통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최대 270명은 검진을 제때 받지 못해 조기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제러미 헌트 보건 장관이 의회에 출석해 보건 의료 시스템 실패에 대해 사과하면서 재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드론 1,374대 동원 에어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드론 1,374대가 동원된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드론들이 일제히 상공으로 솟아오릅니다.

시안 고대 도시의 성벽 모양을 만드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 인텔이 드론 1218개를 이용했던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장 많은 수의 드론 에어쇼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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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스타벅스 체포 청년들, 시 당국과 1달러 합의 외
    • 입력 2018-05-03 10:47:49
    • 수정2018-05-03 11:16:12
    지구촌뉴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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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체포 청년들, 시 당국과 1달러 합의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체포됐던 흑인 청년 2명이, 단돈 1달러에 시 당국과 합의했습니다.

흑인 청년 넬슨과 로빈슨은 지난달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체포됐는데요.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것으로 밝혀져 풀려났지만,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포된 사실이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두 청년은 상징적으로 시 당국과 각 1달러씩의 피해 보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는데요.

대신 시에서 20만 달러 기금을 조성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사람은 스타벅스 측과는 별도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주방위군 수송기 추락…5명 사망

현지 시각 어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공항 인근 고속도로에 군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난 수송기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소속 주방위군 비행단 수송기인데요.

서배너를 출발해 애리조나로 향하던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적어도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항공기 또 창문 깨져 비상 착륙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또다시 창문이 깨지는 사고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시카고에서 뉴어크로 향하던 여객기의 창문이 깨졌는데요.

클리블랜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창문이 깨진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달에도 3만 피트 상공에서 엔진 폭발과 함께 창문이 깨져 탑승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英 컴퓨터 오류로 유방암 검진 누락

영국에서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여성 45만 명이 유방암 검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여성들은 50대부터 3년마다 유방암 검진 통지를 받는데요.

2009년에는 시스템 오류로 68세에서 71세 여성 45만 명이 통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중 최대 270명은 검진을 제때 받지 못해 조기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제러미 헌트 보건 장관이 의회에 출석해 보건 의료 시스템 실패에 대해 사과하면서 재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드론 1,374대 동원 에어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드론 1,374대가 동원된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드론들이 일제히 상공으로 솟아오릅니다.

시안 고대 도시의 성벽 모양을 만드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 인텔이 드론 1218개를 이용했던 기록을 갈아치우고,

가장 많은 수의 드론 에어쇼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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