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화장대를 깔끔하게…정리 특급 작전

입력 2018.05.08 (08:38) 수정 2018.05.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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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여성이라면 외출하기 전 늘 마주하는 곳이 있죠.

바로 화장대인데요.

자주 사용하는 만큼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화장품, 미용 도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박은주 기자, 화장대 깔끔하게 정리 정돈 할 방법 있다고요?

[기자]

집안 깔끔하게 정리하면서도 정작 화장대는 엉망인 경우 많잖아요.

당장 저부터 그런데요.

이게 치운다고 치워도 그 때뿐이고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화장대, 공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알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데요. 전문가에게 비법 배워보고요.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부러진 립스틱 같은 망가진 화장품들,

새 것처럼 되살리는 방법까지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성들이 아름다워지는 공간, 바로 화장대입니다.

하지만 외출 한 번 하고나면 어질러지기 십상인데요.

[최신희/인천시 중구 : "마음으로는 항상 깨끗하게 쓰고 싶은데 가짓수도 많고 하다 보니까 정리가 어려운 것 같아요."]

고민을 해결해 줄 정리 수납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화장대를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선 순서와 방법이 있다는데요.

그 첫 단계는 불필요한 화장품 버리깁니다.

충동 구매한 것부터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것까지 공간 차지하고 있는데요.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났네요. (네. 좀 많이 남아있긴 하는데.)"]

특히 중요한 것,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버리긴데요.

생소한 영어표기 눈에 띄죠.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하는 법 살펴봅니다.

MFD는 제조일자를 EXP는 유통기한 만료일을 뜻합니다.

또 12M이라고 적혀 있다면 개봉 후 12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전현정/정리 수납 전문가 : "화장품은 대부분 개봉 전에는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가 유통 기한이고요. 개봉 후에는 6개월에서 1년까지로 줄어들어요."]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니 만큼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또 새 화장품은 개봉 날짜를 써 두는 게 좋습니다.

화장대 정리 정돈, 두 번째 단계!

매일 사용하는 것과 아닌 것 구분하는 건데요.

화장대 위에는 스킨, 로션 등 매일 쓰는 기초 제품만 남깁니다.

나머지 화장품은 서랍 안에 수납하는데요.

깔끔한 서랍 정리! 구역 나누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칸막이 바구니나 우유팩,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서랍 안에 칸을 나눠 줍니다.

여기에 화장품을 종류별, 색깔별로 담아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쓸 때도 훨씬 효율적이겠죠.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쓰겠지~ 하고 쟁여둔 화장품 샘플!

종류별로 지퍼백에 보관하면 깔끔한데요.

병에 든 제품은 나중에 쓰고, 가능한 샘플을 먼저 쓰는 것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한 방법입니다.

이쯤에서 화장대 상태, 확인해 보는데요.

종류별로 구역만 나눴을 뿐인데 이전과는 확~ 달라졌습니다.

한편, 늘 쓰는 화장도구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대 위 올려 두면 좋은데요.

이때, 유리잔 안에 커피 원두 등을 채워두면 잘 쓰러지지 않아 보관이 편리합니다.

이번엔 자잘한 액세서리들을 정리해 볼 텐데요.

아무렇게나 보관했다가 엉키기 십상인 목걸이!

지퍼백에 하나씩 따로 담아줍니다.

귀걸이는 알약 케이스의 칸칸에 보관 하는데요. 한 쪽만 잃어버릴 염려 없겠죠.

맥주병이나 꽃병도 유용한 정리 정돈 도군데요.

팔찌, 손목시계 등을 쌓아 올려 두면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수선한 화장대 정리 정돈! 순서와 방법만 잘 알면 그리 어렵지 않겠죠.

한편, 버리기 아까웠던 망가진 화장품! 되살려봅니다.

먼저 깨진 콤팩트 살려볼 텐데요.

통에 담긴 가루 모아 지퍼 백에 넣어 줍니다.

가루를 곱게 부순 다음 원래 케이스에 옮겨 담는데요.

이걸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만든 뒤, 소독용 에탄올 적신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 줍니다.

알코올 성분이 화장품의 변질을 막아 주기 때문인데요.

이제 약 10분간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루 날려 처지 곤란했던 콤팩트! 간단한 방법으로 새 것처럼 변신했죠.

이번엔 깨진 아이섀도의 변신인데요.

깨진 아이섀도는 잘게 부숴 가루로 만듭니다.

서로 다른 색 있다면 원하는 색감의 비율로 섞어주고요.

이걸 깨진 콤팩트 복구할 때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굳혀 주는데요.

두 가지 색이 섞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이섀도, 완성입니다.

‘뚝’ 하고 부러져버린 립스틱, 속상하셨죠.

이럴 땐 라이터 이용해, 립스틱의 부러진 표면을 살살 녹여줍니다.

그럼 립스틱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데요.

이때 부러진 부분을 재빨리 원래 자리에 올리고 라이터 불로 또 한 번 경계를 녹여줍니다.

눈 깜짝할 새 다시 멀쩡한 립스틱이 됐죠.

만약 부러지거나 바닥보인 립스틱이 여러 개라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임지연/메이크업 아티스트 : "알약 케이스 칸에 각각 립스틱을 담은 후 드라이로 녹여 주시면 됩니다. 립스틱이 굳고 나면 나만의 립 팔레트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늘 어수선했던 골칫덩이 화장대!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 잘 기억해 뒀다가 깔끔하게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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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화장대를 깔끔하게…정리 특급 작전
    • 입력 2018-05-08 08:39:51
    • 수정2018-05-08 08:57:41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여성이라면 외출하기 전 늘 마주하는 곳이 있죠.

바로 화장대인데요.

자주 사용하는 만큼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화장품, 미용 도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품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박은주 기자, 화장대 깔끔하게 정리 정돈 할 방법 있다고요?

[기자]

집안 깔끔하게 정리하면서도 정작 화장대는 엉망인 경우 많잖아요.

당장 저부터 그런데요.

이게 치운다고 치워도 그 때뿐이고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화장대, 공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알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데요. 전문가에게 비법 배워보고요.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부러진 립스틱 같은 망가진 화장품들,

새 것처럼 되살리는 방법까지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성들이 아름다워지는 공간, 바로 화장대입니다.

하지만 외출 한 번 하고나면 어질러지기 십상인데요.

[최신희/인천시 중구 : "마음으로는 항상 깨끗하게 쓰고 싶은데 가짓수도 많고 하다 보니까 정리가 어려운 것 같아요."]

고민을 해결해 줄 정리 수납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화장대를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선 순서와 방법이 있다는데요.

그 첫 단계는 불필요한 화장품 버리깁니다.

충동 구매한 것부터 언제 샀는지 기억나지 않는 것까지 공간 차지하고 있는데요.

["유통 기한이 한참 지났네요. (네. 좀 많이 남아있긴 하는데.)"]

특히 중요한 것,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버리긴데요.

생소한 영어표기 눈에 띄죠.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하는 법 살펴봅니다.

MFD는 제조일자를 EXP는 유통기한 만료일을 뜻합니다.

또 12M이라고 적혀 있다면 개봉 후 12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전현정/정리 수납 전문가 : "화장품은 대부분 개봉 전에는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가 유통 기한이고요. 개봉 후에는 6개월에서 1년까지로 줄어들어요."]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니 만큼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또 새 화장품은 개봉 날짜를 써 두는 게 좋습니다.

화장대 정리 정돈, 두 번째 단계!

매일 사용하는 것과 아닌 것 구분하는 건데요.

화장대 위에는 스킨, 로션 등 매일 쓰는 기초 제품만 남깁니다.

나머지 화장품은 서랍 안에 수납하는데요.

깔끔한 서랍 정리! 구역 나누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칸막이 바구니나 우유팩,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서랍 안에 칸을 나눠 줍니다.

여기에 화장품을 종류별, 색깔별로 담아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쓸 때도 훨씬 효율적이겠죠.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쓰겠지~ 하고 쟁여둔 화장품 샘플!

종류별로 지퍼백에 보관하면 깔끔한데요.

병에 든 제품은 나중에 쓰고, 가능한 샘플을 먼저 쓰는 것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한 방법입니다.

이쯤에서 화장대 상태, 확인해 보는데요.

종류별로 구역만 나눴을 뿐인데 이전과는 확~ 달라졌습니다.

한편, 늘 쓰는 화장도구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대 위 올려 두면 좋은데요.

이때, 유리잔 안에 커피 원두 등을 채워두면 잘 쓰러지지 않아 보관이 편리합니다.

이번엔 자잘한 액세서리들을 정리해 볼 텐데요.

아무렇게나 보관했다가 엉키기 십상인 목걸이!

지퍼백에 하나씩 따로 담아줍니다.

귀걸이는 알약 케이스의 칸칸에 보관 하는데요. 한 쪽만 잃어버릴 염려 없겠죠.

맥주병이나 꽃병도 유용한 정리 정돈 도군데요.

팔찌, 손목시계 등을 쌓아 올려 두면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수선한 화장대 정리 정돈! 순서와 방법만 잘 알면 그리 어렵지 않겠죠.

한편, 버리기 아까웠던 망가진 화장품! 되살려봅니다.

먼저 깨진 콤팩트 살려볼 텐데요.

통에 담긴 가루 모아 지퍼 백에 넣어 줍니다.

가루를 곱게 부순 다음 원래 케이스에 옮겨 담는데요.

이걸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만든 뒤, 소독용 에탄올 적신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 줍니다.

알코올 성분이 화장품의 변질을 막아 주기 때문인데요.

이제 약 10분간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루 날려 처지 곤란했던 콤팩트! 간단한 방법으로 새 것처럼 변신했죠.

이번엔 깨진 아이섀도의 변신인데요.

깨진 아이섀도는 잘게 부숴 가루로 만듭니다.

서로 다른 색 있다면 원하는 색감의 비율로 섞어주고요.

이걸 깨진 콤팩트 복구할 때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굳혀 주는데요.

두 가지 색이 섞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이섀도, 완성입니다.

‘뚝’ 하고 부러져버린 립스틱, 속상하셨죠.

이럴 땐 라이터 이용해, 립스틱의 부러진 표면을 살살 녹여줍니다.

그럼 립스틱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데요.

이때 부러진 부분을 재빨리 원래 자리에 올리고 라이터 불로 또 한 번 경계를 녹여줍니다.

눈 깜짝할 새 다시 멀쩡한 립스틱이 됐죠.

만약 부러지거나 바닥보인 립스틱이 여러 개라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임지연/메이크업 아티스트 : "알약 케이스 칸에 각각 립스틱을 담은 후 드라이로 녹여 주시면 됩니다. 립스틱이 굳고 나면 나만의 립 팔레트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늘 어수선했던 골칫덩이 화장대!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 잘 기억해 뒀다가 깔끔하게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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