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대 누드모델 몰카범’ 오늘밤 영장

입력 2018.05.11 (19:19) 수정 2018.05.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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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대 누드모델 사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료 모델이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검증을 했고, 오늘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홍익대 누드모델의 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25살 안 모 씨에 대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동료 모델인 안 씨는 휴식 공간을 쓰는 문제로 피해자와 다투자, 사진을 몰래 찍고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집중 조사했고, 안 씨가 제출한 두 번째 휴대전화에서 워마드 측에 'IP나 로그 기록 등을 지워달라'는 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안 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2일 워마드에 올린 사진을 삭제했으며, 3일 서울의 한 피시방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의 클라우드 기록을 삭제한 뒤, 한강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증거 인멸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해당 피시방과 한강 성수대교 부근에서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또 주거지에서 컴퓨터 하드 디스크도 압수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워마드 관련해서 처음에 올리고 내리고 한 부분이라든지 새로운 사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또 워마드 관리자가 안 씨의 기록을 실제로 삭제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구글에 이메일 정보 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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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홍대 누드모델 몰카범’ 오늘밤 영장
    • 입력 2018-05-11 19:21:39
    • 수정2018-05-11 1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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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대 누드모델 사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료 모델이 어젯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검증을 했고, 오늘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홍익대 누드모델의 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25살 안 모 씨에 대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동료 모델인 안 씨는 휴식 공간을 쓰는 문제로 피해자와 다투자, 사진을 몰래 찍고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휴대전화 2대 중 1대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집중 조사했고, 안 씨가 제출한 두 번째 휴대전화에서 워마드 측에 'IP나 로그 기록 등을 지워달라'는 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안 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2일 워마드에 올린 사진을 삭제했으며, 3일 서울의 한 피시방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의 클라우드 기록을 삭제한 뒤, 한강에 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증거 인멸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해당 피시방과 한강 성수대교 부근에서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또 주거지에서 컴퓨터 하드 디스크도 압수했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워마드 관련해서 처음에 올리고 내리고 한 부분이라든지 새로운 사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또 워마드 관리자가 안 씨의 기록을 실제로 삭제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구글에 이메일 정보 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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