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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단, 풍계리로 출발”…남측 기자단 배제
입력 2018.05.22 (21:01) 수정 2018.05.22 (21: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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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단, 풍계리로 출발”…남측 기자단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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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외신 기자단이 오늘(22일)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측 기자단 방북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초청한 미국과 영국, 중국과 러시아 기자단 20여 명이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는 오늘(22일) 저녁 7시 특별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한다고 전했습니다.

원산에서 풍계리까지는 철도로 270km 거리.

외신 기자들은 열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다시 걸어서 이동해야하는데, 16~18시간 정도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날씨가 변수지만 내일(23일) 오후에도 폐기가 가능합니다.

[자오수광/CCTV 기자 : "(열차로) 대략 11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만, 최후의 일정은 북측으로부터 확정된 통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남측 기자단의 방북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통일부 장관 이름의 입장문에서, "남측 기자단 방북이 무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폐기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대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남한 당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 못 했다며 거친 용어로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 '맥스 썬더' 훈련은 25일에 끝날 예정입니다.

남북 관계는 당분간 경색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북중 관계를 강화시키면서 그걸 이용해 다시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한국이 상당히 이익 범주에서 빠져있다고 봐야겠죠."]

오늘(22일)밤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와 함께 남북 관계의 돌파구 마련에도 시금석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외신 기자단, 풍계리로 출발”…남측 기자단 배제
    • 입력 2018.05.22 (21:01)
    • 수정 2018.05.22 (21:08)
    뉴스 9
“외신 기자단, 풍계리로 출발”…남측 기자단 배제
[앵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외신 기자단이 오늘(22일)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측 기자단 방북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초청한 미국과 영국, 중국과 러시아 기자단 20여 명이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는 오늘(22일) 저녁 7시 특별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한다고 전했습니다.

원산에서 풍계리까지는 철도로 270km 거리.

외신 기자들은 열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다시 걸어서 이동해야하는데, 16~18시간 정도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날씨가 변수지만 내일(23일) 오후에도 폐기가 가능합니다.

[자오수광/CCTV 기자 : "(열차로) 대략 11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만, 최후의 일정은 북측으로부터 확정된 통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남측 기자단의 방북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통일부 장관 이름의 입장문에서, "남측 기자단 방북이 무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폐기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대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남한 당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 못 했다며 거친 용어로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 '맥스 썬더' 훈련은 25일에 끝날 예정입니다.

남북 관계는 당분간 경색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북중 관계를 강화시키면서 그걸 이용해 다시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한국이 상당히 이익 범주에서 빠져있다고 봐야겠죠."]

오늘(22일)밤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와 함께 남북 관계의 돌파구 마련에도 시금석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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