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논란을 보면서 그렇다면 과연 노벨상에도 로비가 통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 분 있을 것입니다.
KBS는 두 달 전에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적인 업적에 수여되는 상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아온 노벨상 선정에도 과연 로비가 통할까.
지난 90년부터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온 룬데슈타트는 KBS와의 회견에서 선정의 통영성이 한 세기 동안 노벨상의 권위를 지켜온 버팀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누군가 뇌물로 매수하려는 인상을 줬다면 위원회는 오히려 반감을 가질 것입니다.
⊙기자: 노벨상 선정과정에 외부 로비가 있을 경우 해당자를 제외시키고 선정작업을 더욱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돈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거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돈으로는 노벨평화상을 절대 살 수 없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권력으로도 살 수 없나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물론입니다.
⊙기자: 룬데슈타트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노벨상을 받아냈다는 일부 주장은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남북정상회담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에 결정이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그것이 유일한 결정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수년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김 대통령의 투쟁노력을 추적해 왔습니다.
⊙기자: 2년 전 베르게 노벨 위원장은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역 로비를 받았다며 한국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KBS는 두 달 전에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적인 업적에 수여되는 상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아온 노벨상 선정에도 과연 로비가 통할까.
지난 90년부터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온 룬데슈타트는 KBS와의 회견에서 선정의 통영성이 한 세기 동안 노벨상의 권위를 지켜온 버팀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누군가 뇌물로 매수하려는 인상을 줬다면 위원회는 오히려 반감을 가질 것입니다.
⊙기자: 노벨상 선정과정에 외부 로비가 있을 경우 해당자를 제외시키고 선정작업을 더욱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돈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거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돈으로는 노벨평화상을 절대 살 수 없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권력으로도 살 수 없나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물론입니다.
⊙기자: 룬데슈타트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노벨상을 받아냈다는 일부 주장은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남북정상회담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에 결정이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그것이 유일한 결정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수년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김 대통령의 투쟁노력을 추적해 왔습니다.
⊙기자: 2년 전 베르게 노벨 위원장은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역 로비를 받았다며 한국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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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로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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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논란을 보면서 그렇다면 과연 노벨상에도 로비가 통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 분 있을 것입니다.
KBS는 두 달 전에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적인 업적에 수여되는 상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아온 노벨상 선정에도 과연 로비가 통할까.
지난 90년부터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온 룬데슈타트는 KBS와의 회견에서 선정의 통영성이 한 세기 동안 노벨상의 권위를 지켜온 버팀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누군가 뇌물로 매수하려는 인상을 줬다면 위원회는 오히려 반감을 가질 것입니다.
⊙기자: 노벨상 선정과정에 외부 로비가 있을 경우 해당자를 제외시키고 선정작업을 더욱 까다롭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돈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거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돈으로는 노벨평화상을 절대 살 수 없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권력으로도 살 수 없나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물론입니다.
⊙기자: 룬데슈타트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노벨상을 받아냈다는 일부 주장은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정인(연세대 교수): 남북정상회담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에 결정이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노벨위원회 사무국장: 그것이 유일한 결정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수년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김 대통령의 투쟁노력을 추적해 왔습니다.
⊙기자: 2년 전 베르게 노벨 위원장은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역 로비를 받았다며 한국은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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