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습지대서 사라진 70대, 드론 덕에 극적 구조

입력 2018.06.21 (06:52) 수정 2018.06.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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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만큼 어려운 수색 상황에서 영국 습지대에서 실종됐던 노인이 20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를 찾아낸 건 드론이었습니다.

[리포트]

영국 해안 습지대에서 실종됐던 노인이 무인항공기 '드론' 카메라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75살 '피터 페그' 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국 노퍽지역의 습지대를 산책하던 도중 일행과 떨어져 행방불명됐는데요.

실종 신고를 받자마자 대규모 수색 작업이 펼쳐졌지만, 사람 키보다 큰 갈대가 우거진 광활한 습지대에서 그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날 경찰은 무인항공기를 공중에 띄워서 습지대 전체를 샅샅이 살핀 끝에 실종 20시간 만에 진흙 속에 파묻혀 움직이지 못하는 페그 씨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사람을 구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1월엔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이 해양 구조에 성공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수영을 하던 10대 두 명이 3m 높이 파도에 휩쓸렸지만, 해양 구조대가 날린 드론이 신속하게 구명 장비를 떨어뜨린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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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습지대서 사라진 70대, 드론 덕에 극적 구조
    • 입력 2018-06-21 06:54:50
    • 수정2018-06-21 06:59:45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만큼 어려운 수색 상황에서 영국 습지대에서 실종됐던 노인이 20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를 찾아낸 건 드론이었습니다.

[리포트]

영국 해안 습지대에서 실종됐던 노인이 무인항공기 '드론' 카메라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75살 '피터 페그' 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국 노퍽지역의 습지대를 산책하던 도중 일행과 떨어져 행방불명됐는데요.

실종 신고를 받자마자 대규모 수색 작업이 펼쳐졌지만, 사람 키보다 큰 갈대가 우거진 광활한 습지대에서 그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날 경찰은 무인항공기를 공중에 띄워서 습지대 전체를 샅샅이 살핀 끝에 실종 20시간 만에 진흙 속에 파묻혀 움직이지 못하는 페그 씨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사람을 구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1월엔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이 해양 구조에 성공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수영을 하던 10대 두 명이 3m 높이 파도에 휩쓸렸지만, 해양 구조대가 날린 드론이 신속하게 구명 장비를 떨어뜨린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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