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前 총리 별세…각계 조문 잇따라

입력 2018.06.23 (18:59) 수정 2018.06.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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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빈소에는 정치인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많은 분들이 조의를 표하기 위해 오고 계시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지 5시간 가까이 됐는데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3년 전 김 전 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의 빈소였던 곳입니다.

부부가 같은 곳에서 조문객을 맞게 된 겁니다.

역시 정치인들의 조문이 많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직후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 조의를 표할 예정이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조금 뒤에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장례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정진석 한국당 의원이 전한 내용이 있는데요.

정부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국가최고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한국정치사의 거목이 졌다"는 점만큼은 조문객들이 뜻을 함께 하며 애도하는 모습입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5일간 치러집니다.

발인인 다음 주 수요일 서울에서 영결식과 노제가 치러지고요.

김 전 총리의 유골은 충남 부여의 가족 묘역에 있는 부인과 합장되게 됩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오전 8시 15분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2008년 발병한 뇌경색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달 초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보름 만인 오늘 영면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필 전 총리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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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前 총리 별세…각계 조문 잇따라
    • 입력 2018-06-23 19:00:50
    • 수정2018-06-23 22:13:37
    뉴스 7
[앵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빈소에는 정치인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많은 분들이 조의를 표하기 위해 오고 계시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지 5시간 가까이 됐는데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3년 전 김 전 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의 빈소였던 곳입니다.

부부가 같은 곳에서 조문객을 맞게 된 겁니다.

역시 정치인들의 조문이 많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직후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 조의를 표할 예정이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조금 뒤에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장례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정진석 한국당 의원이 전한 내용이 있는데요.

정부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국가최고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 전 총리의 공과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한국정치사의 거목이 졌다"는 점만큼은 조문객들이 뜻을 함께 하며 애도하는 모습입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5일간 치러집니다.

발인인 다음 주 수요일 서울에서 영결식과 노제가 치러지고요.

김 전 총리의 유골은 충남 부여의 가족 묘역에 있는 부인과 합장되게 됩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오전 8시 15분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2008년 발병한 뇌경색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달 초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보름 만인 오늘 영면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필 전 총리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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