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보육시설 4백 곳으로 대폭 확대

입력 2002.10.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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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그 동안 턱없이 부족했던 보육시설이 대폭 확대됩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6개월 이하, 가장 돌보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만 돌봐주는 영아 전담 보육시설입니다.
오전 7시 반부터 12시간 동안 맡아주고 보육료가 한 달 기준 20여 만원.
여성에게는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김숙영(안양시 만안동): 한참 할 때 그만 중단하고 애 본다는 게, 솔직히 자식 입장에서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또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영아 전담 보육시설은 전체 보육시설 2만여 곳의 1%도 못 되는 156곳에 불과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부족한 영아 전담 시설을 내년에는 406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남아도는 기존의 보육시설을 영아 전담 시설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사 인건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장호연(보건복지부 사무관): 여성의 사회적인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육아 문제를 다소나마 부담을 좀 덜어주고...
⊙박은미(어린이집 원장): 학부형들이 그 지역에서 가장 교통이나 모든 면이 편리한 곳에 설립이 된다면 가장 좋겠습니다.
⊙기자: 복지부는 현재 66곳에 불과한 장애아 보육시설도 내년까지 28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취학 전 아동에 대해서는 부모의 소득이나 시설의 종류에 관계없이 전액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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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아보육시설 4백 곳으로 대폭 확대
    • 입력 2002-10-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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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그 동안 턱없이 부족했던 보육시설이 대폭 확대됩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6개월 이하, 가장 돌보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만 돌봐주는 영아 전담 보육시설입니다. 오전 7시 반부터 12시간 동안 맡아주고 보육료가 한 달 기준 20여 만원. 여성에게는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김숙영(안양시 만안동): 한참 할 때 그만 중단하고 애 본다는 게, 솔직히 자식 입장에서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또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영아 전담 보육시설은 전체 보육시설 2만여 곳의 1%도 못 되는 156곳에 불과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부족한 영아 전담 시설을 내년에는 406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남아도는 기존의 보육시설을 영아 전담 시설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사 인건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장호연(보건복지부 사무관): 여성의 사회적인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육아 문제를 다소나마 부담을 좀 덜어주고... ⊙박은미(어린이집 원장): 학부형들이 그 지역에서 가장 교통이나 모든 면이 편리한 곳에 설립이 된다면 가장 좋겠습니다. ⊙기자: 복지부는 현재 66곳에 불과한 장애아 보육시설도 내년까지 28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취학 전 아동에 대해서는 부모의 소득이나 시설의 종류에 관계없이 전액 무상보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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