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재벌2세

입력 1994.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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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외국 유학중, 방학을 맞아 한국에 나온 부유층 자제들의 집단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강남지역에서 고급승용차를 몰던 중, 차선시비를 벌이다가 상대편 운전자를 집단으로 구타했습니다. 피해자는 전치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헌 기자 :

내로라하는 부유층 자녀들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모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26살 신동학 씨와 전중 앙정보부장 이모씨의 손자인 20살 이석환씨등 4명이 이들입니다. 이들 재벌2세들의 혐의는 사소한 차선시비 끝에 사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것입니다. 외국에 유학하다 방학을 이용해 귀국한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신사동 도산대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가던 25살 강모씨 등 2명과 차선문제로 시비가 붙자, 도로변에 있던 화분과 벽돌 등으로 강씨를 집단폭행한 협의 입니다. 신씨 등은 사건 전날 밤부터 서울 강남의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야식을 먹기 위해 신사동에 포장마차로 가던 중이였습니다. 폭행을 당한 강씨는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입고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난뒤 이씨 등 3명은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신씨는 지난 19일, 런던으로 몰래 출국하려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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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나니 재벌2세
    • 입력 1994-01-2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외국 유학중, 방학을 맞아 한국에 나온 부유층 자제들의 집단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강남지역에서 고급승용차를 몰던 중, 차선시비를 벌이다가 상대편 운전자를 집단으로 구타했습니다. 피해자는 전치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헌 기자 :

내로라하는 부유층 자녀들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모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26살 신동학 씨와 전중 앙정보부장 이모씨의 손자인 20살 이석환씨등 4명이 이들입니다. 이들 재벌2세들의 혐의는 사소한 차선시비 끝에 사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것입니다. 외국에 유학하다 방학을 이용해 귀국한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신사동 도산대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가던 25살 강모씨 등 2명과 차선문제로 시비가 붙자, 도로변에 있던 화분과 벽돌 등으로 강씨를 집단폭행한 협의 입니다. 신씨 등은 사건 전날 밤부터 서울 강남의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야식을 먹기 위해 신사동에 포장마차로 가던 중이였습니다. 폭행을 당한 강씨는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입고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난뒤 이씨 등 3명은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신씨는 지난 19일, 런던으로 몰래 출국하려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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