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서해안 고속도로

입력 1994.05.1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광일 앵커 :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과 안산구간 27.6km가 다음 달에 개통됩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과 광명사이 10.8km구간도 역시 다음 달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수도권의 교통난을 덜어주면서, 다음올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중요한 고속도로 입니다.

최창근 기자가 헬리곱터를 타고 마무리 공사를 살펴봤습니다.


최창근 기자 :

남북으로 쭉 뻗은 왕복6차선 도로가 마무리 공사를 끝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한 경제통일에 대비하고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고속도로 입니다. 이 서해안 고속도로는 인천과 목포사이를 구간에 따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연결하게 됩니다. 그 출발점인 인천과 안산 간 27.6km구간이 다음 달 개통됩니다. 이곳이 바로 연안부두에서 인천과 안산을 거쳐, 서해안으로 뻗는 고속도로와 서울에서 광명을 거쳐오는 고속도로가 만나는 인터체인지 입니다. 지난 90년 12월 첫공사를 시작한지 3년6개월만으로 지금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전체길이는 3백53km로 목포까지는 오는 2004년께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불공단과 안산공단같은 서해안공단에 물자수급과 유통이 경부선 못지않게 촉진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의 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통일후, 북한의 신의주까지 우리경제의 보급로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가, 바다건너 중국까지 내다볼 수 있는 다목적 고속도로로 환황해 경제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서쪽을 내닫은 새 고속도로가 또 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과 광명사이 10.8km구간도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과 안산개통과 때맞춰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톨게이트도 완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는 우선, 수도권과 경기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할 뿐만아니라, 통일후 환황해 경제시대에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높히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 본 서해안 고속도로
    • 입력 1994-05-15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과 안산구간 27.6km가 다음 달에 개통됩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과 광명사이 10.8km구간도 역시 다음 달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수도권의 교통난을 덜어주면서, 다음올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중요한 고속도로 입니다.

최창근 기자가 헬리곱터를 타고 마무리 공사를 살펴봤습니다.


최창근 기자 :

남북으로 쭉 뻗은 왕복6차선 도로가 마무리 공사를 끝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한 경제통일에 대비하고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고속도로 입니다. 이 서해안 고속도로는 인천과 목포사이를 구간에 따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연결하게 됩니다. 그 출발점인 인천과 안산 간 27.6km구간이 다음 달 개통됩니다. 이곳이 바로 연안부두에서 인천과 안산을 거쳐, 서해안으로 뻗는 고속도로와 서울에서 광명을 거쳐오는 고속도로가 만나는 인터체인지 입니다. 지난 90년 12월 첫공사를 시작한지 3년6개월만으로 지금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전체길이는 3백53km로 목포까지는 오는 2004년께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불공단과 안산공단같은 서해안공단에 물자수급과 유통이 경부선 못지않게 촉진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의 균형발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통일후, 북한의 신의주까지 우리경제의 보급로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가, 바다건너 중국까지 내다볼 수 있는 다목적 고속도로로 환황해 경제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서쪽을 내닫은 새 고속도로가 또 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과 광명사이 10.8km구간도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과 안산개통과 때맞춰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톨게이트도 완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는 우선, 수도권과 경기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할 뿐만아니라, 통일후 환황해 경제시대에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높히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