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침투 8명 추적명: 북한잠수함 수색 상황

입력 1996.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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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북한 평양집단이 아직도 헛된 백일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아마 크게 놀라셨을 겁니다. 20명의 북한 무장간첩이 오늘 새벽 강릉 앞바다를 통해서 내륙으로 침투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1명이 생포되고 11명은 자폭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8명은 지금 군경의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9시 뉴스는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시각 현재 수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강릉 현지 연결합니다.

조재익 기자!

지금 날이 어둡기 때문에 군경의 수색작전에 어려움이 많을 것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조재익 기자 :

날은 어두워졌지만 군경 합동수색대의 무장간첩 8명을 찾기 위한 나머지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지금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생포된 무장간첩의 진술 내용에 따르면 이번 무장간첩은 모두 2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군경 합동수색대는 나머지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잠수함이 발견된 해안가와 맞붙은 이곳 대방산과 북서쪽의 피괘방산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7번국도 등에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은 날이 어두워지자 특전사 요원과 군견까지 투입해서 포위망을 점점 좁혀가고 있으며 날이 밝기전 나머지 8명의 무장간첩을 모두 소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군경 합동수색대는 일단 영동국도의 고성에서 삼척까지 오늘 오후 7시부터 내일 오전6시까지 주민들의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려놨으며 무장간첩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수색작전과는 별도로 이번에 침투한 무장간첩들이 다시 바다를 통해 달아나거나 국내 고정간첩 등과 접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해안가 도로를 완전히 봉쇄하고 바다에서도 해군과 해경이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무장간첩 수색현장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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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침투 8명 추적명: 북한잠수함 수색 상황
    • 입력 1996-09-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북한 평양집단이 아직도 헛된 백일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아마 크게 놀라셨을 겁니다. 20명의 북한 무장간첩이 오늘 새벽 강릉 앞바다를 통해서 내륙으로 침투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1명이 생포되고 11명은 자폭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8명은 지금 군경의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9시 뉴스는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시각 현재 수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강릉 현지 연결합니다.

조재익 기자!

지금 날이 어둡기 때문에 군경의 수색작전에 어려움이 많을 것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조재익 기자 :

날은 어두워졌지만 군경 합동수색대의 무장간첩 8명을 찾기 위한 나머지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지금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생포된 무장간첩의 진술 내용에 따르면 이번 무장간첩은 모두 2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군경 합동수색대는 나머지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잠수함이 발견된 해안가와 맞붙은 이곳 대방산과 북서쪽의 피괘방산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7번국도 등에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은 날이 어두워지자 특전사 요원과 군견까지 투입해서 포위망을 점점 좁혀가고 있으며 날이 밝기전 나머지 8명의 무장간첩을 모두 소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군경 합동수색대는 일단 영동국도의 고성에서 삼척까지 오늘 오후 7시부터 내일 오전6시까지 주민들의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려놨으며 무장간첩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수색작전과는 별도로 이번에 침투한 무장간첩들이 다시 바다를 통해 달아나거나 국내 고정간첩 등과 접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해안가 도로를 완전히 봉쇄하고 바다에서도 해군과 해경이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무장간첩 수색현장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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