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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에 만연한 성인만화 실태와 문제점
입력 1997.04.01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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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에 만연한 성인만화 실태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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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것은 앞에서도 보도해 드렸던 이 음란비디오물 뿐만 아니라 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성인용으로 제작된 일본만화가 비디오로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용으로 둔갑하고 있기도 합니다. 요즘 우리 청소년 사이에 퍼져있는 성인만화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

서울 양평동의 한 인쇄소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일본 성인만화의 음화필름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결국 이런 만화책이 도착하는 곳은 우리 청소년 한 초등학교 하교길입니다. 책가방에서 만화책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거는 2개는 빌린거거 요거는 얼마주고?"

"3천원이요."

"서점에서 팔아요?"

"예. "


"그 만화책 본적 있어요? 재미있어요?"

⊙초등학생 :

예, 재미있어요.

"다른 친구도 많이 본거 같애요?"

친구들도 보여줬어요.


⊙이석호 기자 :

초등학생이 보는 이 만화책은 성적인 내용을 많이 싣고있어 성인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김명옥 (학부모) :

하나의 인간대 인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고 상품화 시킨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석호 기자 :

그러나 어린이들은 서점이나 책 대여점에서 어려움없이 사거나 빌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만화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만화책은 성인용으로 비디오는 연소자 관람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만화 비디오는 어린이용만이 수입되기 때문에 수입할 때 어린이용으로 둔갑한 것입니다.


⊙안수경 (건전 비디오 연구모임) :

수입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서 좋을 것이 어떤 것이냐하는거를 먼저 생각을 하시고..


⊙이석호 기자 :

전문가들은 만화책과 만화영화의 심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한편 건전한 국산 만화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청소년 사이에 만연한 성인만화 실태와 문제점
    • 입력 1997.04.01 (21:00)
    뉴스 9
청소년 사이에 만연한 성인만화 실태와 문제점

⊙류근찬 앵커 :

우리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것은 앞에서도 보도해 드렸던 이 음란비디오물 뿐만 아니라 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성인용으로 제작된 일본만화가 비디오로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용으로 둔갑하고 있기도 합니다. 요즘 우리 청소년 사이에 퍼져있는 성인만화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

서울 양평동의 한 인쇄소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일본 성인만화의 음화필름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결국 이런 만화책이 도착하는 곳은 우리 청소년 한 초등학교 하교길입니다. 책가방에서 만화책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거는 2개는 빌린거거 요거는 얼마주고?"

"3천원이요."

"서점에서 팔아요?"

"예. "


"그 만화책 본적 있어요? 재미있어요?"

⊙초등학생 :

예, 재미있어요.

"다른 친구도 많이 본거 같애요?"

친구들도 보여줬어요.


⊙이석호 기자 :

초등학생이 보는 이 만화책은 성적인 내용을 많이 싣고있어 성인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김명옥 (학부모) :

하나의 인간대 인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고 상품화 시킨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석호 기자 :

그러나 어린이들은 서점이나 책 대여점에서 어려움없이 사거나 빌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만화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만화책은 성인용으로 비디오는 연소자 관람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만화 비디오는 어린이용만이 수입되기 때문에 수입할 때 어린이용으로 둔갑한 것입니다.


⊙안수경 (건전 비디오 연구모임) :

수입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서 좋을 것이 어떤 것이냐하는거를 먼저 생각을 하시고..


⊙이석호 기자 :

전문가들은 만화책과 만화영화의 심의 기준을 재정의하는 한편 건전한 국산 만화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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