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게 사살

입력 1998.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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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는 최근 새끼 두마리를 낳은 어미 호랑이가 우리를 뛰어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결국 이 호랑이를 사살하고 말았지만 동물원 우리 밖을 넘지않은 호랑이를 사살하는 방법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었는지 처리방법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진주방송국 안양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양봉 기자 :

동물원 호랑이가 담장을 뛰어넘어 우리?벗어난 때는 오늘 오전 10시 반께, 동물원 담장옆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벗어났지만 불안한 모습입니다. 담장안 다른 동물들도 놀라 소동입니다. 12년된 뱅골산 암컷으로 지난 `88년부터 여기서 잘 지내왔지만 사흘전 새끼 두마리를 낳고부터는 예민해졌습니다.


⊙최용선 (동물원 사육사) :

암컷과 수컷끼리 다툼이 벌어져가지고 암컷이 수컷에게 쫓기면서...


⊙안양봉 기자 :

호랑이는 3미터가 넘는 이 우리담을 단숨에 뛰어넘고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경찰은 호랑이를 살리면서 잡는 방법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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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게 사살
    • 입력 1998-02-1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는 최근 새끼 두마리를 낳은 어미 호랑이가 우리를 뛰어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결국 이 호랑이를 사살하고 말았지만 동물원 우리 밖을 넘지않은 호랑이를 사살하는 방법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었는지 처리방법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진주방송국 안양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양봉 기자 :

동물원 호랑이가 담장을 뛰어넘어 우리?벗어난 때는 오늘 오전 10시 반께, 동물원 담장옆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벗어났지만 불안한 모습입니다. 담장안 다른 동물들도 놀라 소동입니다. 12년된 뱅골산 암컷으로 지난 `88년부터 여기서 잘 지내왔지만 사흘전 새끼 두마리를 낳고부터는 예민해졌습니다.


⊙최용선 (동물원 사육사) :

암컷과 수컷끼리 다툼이 벌어져가지고 암컷이 수컷에게 쫓기면서...


⊙안양봉 기자 :

호랑이는 3미터가 넘는 이 우리담을 단숨에 뛰어넘고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경찰은 호랑이를 살리면서 잡는 방법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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