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 첫도착; 대형 선박에 실려 마산항 입항하는 경부고속철도용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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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고속철도 사업은 지지부진한데 그 위를 달릴 TGV 객차 1차 선적분이 벌써 마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를 떠나서 오늘 마산에 도착한 이 TGV 객차는 모두 20량으로 전체 240량 가운데 1차분입니다.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창원방송국의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수 기자 :
경부 고속철도용 차량을 실은 5만톤급 대형선박이 마산항으로 서서히 접근합니다. 이 배가 싣고 오는 화물은 우리 나라가 프랑스에서 들여올 TGV 차량 가운데 1차분 20량입니다. 경부 고속철도를 주행하게 될 동력차와 보조동력차, 그리고 객차가 10량입니다. 이밖에도 관련부품까지 합쳐 전체 무게가 7백톤에 이릅니다.
⊙ 문병도 (현대산성 선장) :
배의 기울기를 조절해준다든지, 상당히 조석에 맞춰 가지고 거의 수평이 돼야 짐을 실어올 수 있으니까, 그런거에 아주 막대한 신경을 썼습니다.
⊙ 김현수 기자 :
이 배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의 라 팔리자 항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25일만에 오늘 마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20량의 고속열차는 내일부터 이틀에 걸쳐 하역작업을 거칩니다. 내일 오전 이 TGV 차량들을 하역해 한국 TGV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현대정공 창원공장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창원에서 재조립 한 다음 내년초에는 경기도 양평 중앙선 국수역에서 시험가동을 거쳐 한국 고속철도공단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TGV 열차는 오늘 20량에 이어 오는 2000년까지 220량이 프랑스에서 잇따라 들어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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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V 첫도착; 대형 선박에 실려 마산항 입항하는 경부고속철도용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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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4-18 21:00:00
경부 고속철도 사업은 지지부진한데 그 위를 달릴 TGV 객차 1차 선적분이 벌써 마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를 떠나서 오늘 마산에 도착한 이 TGV 객차는 모두 20량으로 전체 240량 가운데 1차분입니다.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창원방송국의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수 기자 :
경부 고속철도용 차량을 실은 5만톤급 대형선박이 마산항으로 서서히 접근합니다. 이 배가 싣고 오는 화물은 우리 나라가 프랑스에서 들여올 TGV 차량 가운데 1차분 20량입니다. 경부 고속철도를 주행하게 될 동력차와 보조동력차, 그리고 객차가 10량입니다. 이밖에도 관련부품까지 합쳐 전체 무게가 7백톤에 이릅니다.
⊙ 문병도 (현대산성 선장) :
배의 기울기를 조절해준다든지, 상당히 조석에 맞춰 가지고 거의 수평이 돼야 짐을 실어올 수 있으니까, 그런거에 아주 막대한 신경을 썼습니다.
⊙ 김현수 기자 :
이 배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의 라 팔리자 항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25일만에 오늘 마산항에 입항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20량의 고속열차는 내일부터 이틀에 걸쳐 하역작업을 거칩니다. 내일 오전 이 TGV 차량들을 하역해 한국 TGV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현대정공 창원공장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창원에서 재조립 한 다음 내년초에는 경기도 양평 중앙선 국수역에서 시험가동을 거쳐 한국 고속철도공단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TGV 열차는 오늘 20량에 이어 오는 2000년까지 220량이 프랑스에서 잇따라 들어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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