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능성 채운 99% 응원…곳곳 대~한민국!

입력 2018.06.28 (06:06) 수정 2018.06.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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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의 저력에 새벽까지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았을 텐데요.

도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거리의 응원전도 기적 같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린 날씨에도 광장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1·2차전을 모두 졌지만, 붉은 물결은 한결같습니다.

태극기 흔들고 승패에 상관없이 멋지게 싸워달라는 마음을 담아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세계 1위 독일에 주눅이라도 들까 경기 시작부터 응원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역습 위기에서는 굳어진 표정이 됐다가도, 득점 기회에서는 환호성을 보냅니다.

세계 최강을 상대로 잘 버틴 전반전.

후반전에는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추가 시간에 드디어 터진 천금 같은 선제골.

기쁨도 잠시,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정에 마음을 졸입니다.

골이 확정되자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단번에 녹아내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골까지 터지자 뜨거운 환호성이 밤하늘을 찌릅니다.

믿기 어려운 2대0 승리.

지금 이 순간만은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1위인 것 마냥 자랑스럽습니다.

[이승현·안현아·신지인·박혜진 : "아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1% 확률이라던 독일전 승리, 밤을 잊은 응원전이 99%를 채웠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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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가능성 채운 99% 응원…곳곳 대~한민국!
    • 입력 2018-06-28 06:08:39
    • 수정2018-06-28 0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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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의 저력에 새벽까지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았을 텐데요.

도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거리의 응원전도 기적 같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린 날씨에도 광장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1·2차전을 모두 졌지만, 붉은 물결은 한결같습니다.

태극기 흔들고 승패에 상관없이 멋지게 싸워달라는 마음을 담아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세계 1위 독일에 주눅이라도 들까 경기 시작부터 응원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역습 위기에서는 굳어진 표정이 됐다가도, 득점 기회에서는 환호성을 보냅니다.

세계 최강을 상대로 잘 버틴 전반전.

후반전에는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추가 시간에 드디어 터진 천금 같은 선제골.

기쁨도 잠시,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정에 마음을 졸입니다.

골이 확정되자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단번에 녹아내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골까지 터지자 뜨거운 환호성이 밤하늘을 찌릅니다.

믿기 어려운 2대0 승리.

지금 이 순간만은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1위인 것 마냥 자랑스럽습니다.

[이승현·안현아·신지인·박혜진 : "아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1% 확률이라던 독일전 승리, 밤을 잊은 응원전이 99%를 채웠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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