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활약’ 브라질 8강행…벨기에, 日에 극적 역전승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를 앞세워 8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의 강호 벨기에도 샤들리의 극적인 결승골로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와 메시가 떠난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후반 6분, 윌리안의 빠른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미끄러지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막판에는 멕시코의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피르미누의 쐐기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브라질은 '1골 1도움'을 올린 네이마르를 앞세워 멕시코를 2대0으로 꺾고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이번에도 8강 문턱을 넘지못하며, 1994년부터 7번 연속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피파랭킹 3위 벨기에는 극적인 역전으로 일본을 제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못한 벨기에는 오히려 후반들어 일본에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벨기에는 베르통언의 헤딩골로 반격을 시작했고,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샤들리가 가장 극적인 순간 역전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3대 2로 따돌렸습니다.

샤들리의 극장골로 8강에 합류한 벨기에는 우승후보 브라질과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